석사 진학 고민

수도권 대학 자대에서 작년 3-2부터 학부연구생으로 있습니다.
현재 연구분야는 흥미도 기준 2순위였어요.

원래는 인서울 타대로 대학원을 진학하려고 했습니다. 여기서 랩실 생활해보니 교수님도 인성이 정말 좋으시고 (타대 코웍하는 분들도 칭찬일색..) 구성원도 너무 좋아서 자대랩도 생각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학벌과 아웃풋이 적다는 점(졸업생, 논문 등 5년차 랩)에서 타대에 대한 생각을 접을 수가 없네요.

그렇다고 제가 특별히 스펙을 준비한건 없고 공인영어는 졸업기준만 넘겨있는 상태에 4.2×의 학부 성적 뿐입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분명한 목표도 없다보니 선택의 기준이 정립되지 않아서 시간만 허비하고 있습니다.

붕뜬 고민과 질문이라는 점 잘 알고있습니다만 하소연삼아 질문해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타대랩 진학이 이득이 될수있는 선택일까요.. 꽤 오래 고민했는데 스스로 확신이 부족해서 자꾸 주저하게 되네요.

제가 부족하다는거 잘 알고있습니다...
생물이 좋아서 전공했고 후회는 없지만 깊이 파고들수록 회의감은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