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생들이 글쓴이한테 짜증을 내던가요? 님이 그들에게 짜증난게 아니라면 별로 그런것 같지도 않은데요. 교수가 그래도 좋게 생각해주고 있고, 주변 원생들에게도 잘 못하긴 하는데 그래도 받아줄만한 연구생정도라면 나가야 할 이유를 굳이 못찾겠습니다.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연구자의 태도나 실험방법이나 분석이나 결과 프레젠테이션 등등의 측면에서 개선할 점이 있는지를 고민해야지 다른데 간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닐 것 같은데요. 더러운건 피하는게 맞지만 지금은 더러운지도 잘 모르겠고 피한다고 될일인가 싶습니다. 그리고 원생도 아니고 학부연구생이잖아요. 너무 책임감 느끼지 말고 조금 멀리서 생각하세요. 보조하다가 결과가 잘 안나온거면 보조를 잘 못한 학부연구생이 아니라 그를 잘 서포트하지 못한 원생, 나아가 교수의 책임이면 책임이었지 연구생의 책임이 아닌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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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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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