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전역하는 군인입니다. 제가 2학년을 마치고 입대해서 올해 9월에 칼복할 예정이고 슬슬 랩실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자대 교수님을 알아보던 중, 제가 관심있는 분야의 교수님을 찾았는데 평이 인턴이라도 빡쎄게 잡고 바빠서 학기중에 하는 것을 비추천한다는 말을 선배를 통해 들었습니다. 학점에 대한 스트레스가 큰 만큼 학기 중에 첫 랩실을 경험해보고 싶진 않습니다. (참고로 저는 자대 대학원 진학엔 관심이 전혀 없고 랩실이 무엇을 하는지 경험해보고 배우려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가능한 한 많은 다양한 랩실을 다녀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전역하고 1달있다가 바로 7~8월에 그 랩실에 갈지, 아님 한학기동안 공부에 적응하고 겨울방학에 갈지 고민이 많습니다. 전역하고 휴식을 취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만큼 군필자분들의 조언이 특히 도움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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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1.04.13
연구실에 언제정도부터 가는지는 크게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저도 제대하고 나서 바로 연구실 인턴생활을 시작했었는데, 막상 박사마치고 포닥생활하고 있는 지금 생각해보면 굳이 연구실에 빨리 갈 필요가 있었는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3학년으로 복학하신다면 전공과목 공부량이 정말 많을겁니다. 한학기 정도는 전공공부 해보시면서 할만하다 싶으면 겨울방학부터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찍부터 연구실 가시면 본인이 대학원생활에 맞는지도 확인할 수 있고, 연구실이 잘 맞지 않을 겨우 다른 연구실도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학기중엔 전공공부가 바빠 연구실에서 배우는 것이 별로 없을 수 있습니다. 방학부터 시작해보세요.
2021.04.13
2021.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