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경우는 작년 6월 부터 연구실 인턴 하다가 이번에 막 석사과정으로 들어온 신입생입니다.
저희 연구실 분야가 기존에 공부하던 학부 전공하고는 거리가 좀 먼... (공학 하다가 갑자기 컴퓨터 공학쪽이랑 일하게 됐습니다.) 분야입니다. 그래도 연구 분야 자체는 굉장히 유망한 분야라 제가 선택해서 들어온거니 마음 다잡고 연구중인데, 확실히 벅찬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인턴 때부터 하던 연구가 거의 마무리되니(사실 박사과정 선배님이 거의 다 하셨지만..) 교수님께서 리서치 토픽을 새로 던져주고 가셨습니다. 근데 이게 제 입장에선(사실 교수님 제외한 연구실 인원 전부가) 엄청나게 생소한 분야라 연구 scope조차 제대로 결정 못하고 일주일째 관련 논문들만 하릴없이 읽고있는 상태입니다.(저 혼자 하는 세부연구라 연구 지도는 아예 없습니다...)
근데 저도 꼴에 욕심은 있어서 Q1~Q2 저널 정도는 생각하면서 연구중인데 이게 진짜 굉장히 벅차네요. 사실 제 수준에 맞게 밀고간다면 못할거야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럴 경우 논문의 질이 좀 떨어질 것 같다는 예상이 드네요. 제 수준에 맞추려면 Scope down을 해야할 것 같아서...
결론적으로, 제가 며칠동안 고민해서 도출한 대안이 2가지인데...
1. 철판 깔고 교수님께 토픽 바꿀 수 있냐고 찾아간다. 근데 이건 후폭풍이 좀 두렵네요.
저도 그런데 그냥 랩미팅때 비슷해보이는 논문들 하나하나 리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교수님께서 이거 좋다 어쩌구다 저쩌구다 조언해주시더군요.. 근데 사실 마음은 답답합니다 .. ㅎ
징징대는 우장춘*
2021.04.12
부딪혀보긴 해야함
의외로 열심히 노력해서 잘 될 수 있고
하다가 연구가 조금 바뀌면 이렇게라다보니 바뀌었다 설명 하면 바뀔 수 있음
또 바뀐개 잘 풀릴 수 있음
근디 도전안하고 포기하고 연구주제 갈아치우면
남는거 없음
도전 안하려면 확실한 근거있아야함
이유가 연구실에 아는사람없고 막막해서라고하면 혼날듯?
2021.04.09
대댓글 1개
2021.04.11
2021.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