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천재급으로 똑똑하다라고 느낀 사람을 학회에서 본 적 있는데, 정말 순수한 존경심이 들더라. 그냥 이런 사람이 천명 만명을 먹여살리지라는 생각이 절로 듬.
난 주로 판단할 때, 직접 학회에서 그 분들의 발표를 들으며 어떻게 스토리를 잘 풀어가는지, 얼마나 답변을 잘하는지, 그리고 나중에 네트워킹 시간에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누며 얼마나 특정 주제를 깊이 그리고 넓게 아는지 들어봄. 비영어권 출신의 경우 물론 언어라는 불이익이 있지만, 실력을 어느정도 가늠하기엔 별 문제가 안됨.
미국 오기전에는 탑 10이내면 다 정말 똑똑할거라 생각했는데, 꼭 그런것도 아님. 물론 대다수는 똑똑했음.. 그런데 내 예상에는 못 미치더라. 재밌는건 몇명은 정말 평범했음..
저희 연구실 11명인데 범주화를 굳이해보면
super genius 2명 와 genius 3명 common 4명 idiot 2명(including me)
super genius 는 진짜 미친놈같음 논문 이해 슥보면 딱함. 논문 코드 구현도 거의 몇시간만에 뚝딱 이고 탑티어 저널에 투고도 막함. 항상 볼때마다 신기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지만 birds of a feather flock together 이라고 나같은 idiot 하고는 말도 섞는것을 싫어함 (띠발)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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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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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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