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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신입생인데 수업도 열심히 들어야 하나요?

20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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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S 화생공에 들어온 타대생, 타학부 출신 신입생입니다.

사실 수강신청시에 듣고싶은 과목이 이미 다 차서 그냥 인원 남은 과목 3개를 신청해서 듣고 있는데, 왜 그랬나 싶을 정도로 수업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는 것 같습니다..

실험도 해야하고 미팅 준비도 해야하는데 수업까지.. 또 시험기간엔 얼마나 더 바쁠지 감도 안 오구요..

근데 랩실 선배들 보면 어차피 zoom으로 수업이 진행되니까 다들 출첵만 하고 강의의 음성만 들으며 각자의 일(논문 작성, 데이터 정리 등..)을 하고 있더군요..

저는 교수님 강의 내용 다 받아적기도 벅찬데,,, 아직 요령이 없는 건지, 굳이 매달리지 않아도 될 것에 매달리고 있는 것인지... 아님 저만 제외하고 다들 멀티테스킹?과 기억력이 좋은 건지..

무엇이 맞는 건가요? 담학기부턴 논문연구 3학점 포함 9학점보다 많이는 절대 안 들을 계획이긴 합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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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1.03.22

이건 남이 정해주기보다는 본인이 결정해야죠. 답없는 질문이에요. 수업들으라는 사람도 있을거고 다른거 더 열심히 하라는 사람도 있겠죠
오만한 그레이스 호퍼*

2021.03.22

아인슈타인은 수업을 잘안듣기로 유명하죠... 총총..
겁먹은 베르너 하이젠버그*

2021.03.22

나무를 베라고 도끼를 받았는데, 그걸 날카롭게 갈고 닦는게 수업 듣는 과정이고 그걸로 나무를 내려 찍는게 연구를 하는 과정이죠. 도끼가 뭉툭하면 아무리 열심히 베어도 얇은 나무밖에 못베고, 나무를 열심히 안베면 아무리 도끼가 날카로워도 쓸모가 없죠. 뭐가 더 중요한지는 스스로 판단해서 시간을 할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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