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한테 졸업 후 취직하고싶다고 말할 수 있나요?

저는 못해요.. 교수님은 제가 포닥하고 교수가 되길 원하십니다.

멍청한 고민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을의 관계에 있는 대학원생은 혹여나 취직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가 어느 부분에서 불이익을 당할 지 모르는 입장이라 매우 조심스럽습니다..ㅠㅠ

지금이야 코로나 때문에 어느 학회든 못가는 상황이지만..
취직하고 싶다고 말했다가 좋은 주제 뺏길까봐, 좋은 학회 못갈까봐 전전긍긍 합니다..

취직에 대해 알아보면 볼수록 불안함은 커지고 궁금한 점은 쌓여만 갑니다..ㅠㅠ
이럴때 교수님께 진지한 상담을 받고싶은데..
(A 회사 분위기는 이렇고, 이렇게 아는 사람이 있고, 최근 이런 연구에 집중한다고 하더라. 그 정출연 기관 분위기는 이렇다더라. 이런 인재를 뽑는다고 하더라. 라는 식이요..)

그러지도 못하고.. 시간은 계속 흘러가네요.ㅠㅠ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냥 확!!! 교수님께 상담신청하고 교수님 전 졸업 후 기업/정출연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하고 도움을 받는게 좋을지..;; 이것 또한 멍청한 생각일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