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대학원을 위해 1년~1.5년 재수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추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지금 당장 대학원을 가더라도 현재 작성중인 논문은 제가 주저자로 되기로 합의가 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오로지 논문을 스펙으로 써서 더 높은 랩을 노리기 위해 1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궁금해요 ㅜ

일단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자면, 말씀하신게 가능하면 아무리 못해도 전 세계 top10 대학에 풀펀딩 입학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P 박사과정인데 저게 어떻게 가능한지 잘 모르겠네요.. 저정도 실적이 나오려면 연구실에서 교수님이 실적을 퍼줘야 가능한 수준인데 입학하지도 않는 학부생한테 실적을 저렇게 주나요? 전문학술지는 리뷰탈 과정도 몇번 있고 최종 억셉까지 시간이 좀 걸려서 지금 당장 "낼 계획"이시면 올해 억셉 안날 가능성 농후합니다.

call for paper due date가 이번달에 끝나면 꽤 빡빡한 일정으로 어셉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만약에 글쓴이분의 포텐을 갖고 있다면 그냥 그 연구실 석사로 진학해서 교수님과 잘 협의한 다음에 스탠포드 칼텍 MIT 박사로 갈겁니다.
건승하세요!

제가 지금 제1저자로 준비중인 논문이 두개 있습니다.

하나는 상위 20~30퍼쯤 저널에 낼 계획이고 이건 최소 9월 전까지는 승인 날거같습니다.

두번째 논문은 상위0.3퍼(if 17) 탑 저널에 냈다가 리젝당하면 상위 6퍼(if 7) 저널에 낼 계획이고 교수님께서 이 저널에는 왠만하면 될것같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꽤 상위 저널이다 보니 승인이 올해안에 못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 상황에서 이 두 논문이 승인되고 스펙으로 쓸수 있다면 대학원 입학에 어느정도 힘이 될지 모르겠네요.
학부는 중대고 학점은 4.1 입니다
가고싶은 랩은 S대 혹은 kaist 생각하고 있구요 제가 원하는 분야가 어느정도 인기랩이더라구요.. 컨택했는데 다 떨어진거같아요 ㅜ

과연 대학원 스펙을 위한 논문때문에 1년-1.5년을 투자할 가치가 있을까요?
이 논문이 나오면 인기랩이라도 뚫을 수 있을까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