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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님께는 뭐든지 다 보여줄수있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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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지 중 1~3은 솔직함과는 거리가 먼 오지랖이고 동료간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입니다. 솔직한 것이 좋은 것 아니냐면서 1~3의 행동을 스스럼없이 한다면 사회적 지능이 상당히 낮은 경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와 별개로, 교수님을 대할 때 쓰잘데기 없는 얘기까지 구구절절 할 필요는 없지만 학생이 솔직하지 않다면 교수 입장에서는 연구적으로도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신뢰하지 못하는 학생에게 굳이 시간을 들이고 싶지 않으므로 지도하는 것도 시간 아깝게 되고, 학생 입장에서는 제대로 지도도 못 받는다면서 불만을 가지게 되고 이로써 악순환에 빠지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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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연구실 동료면 개극혐... 상종 안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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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ve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ove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타도 참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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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텍이랑 카이스트 둘 다 있어봤고, 지금은 카이스트에 있지만 솔직히 YK가 일부 분야를 제외하곤 SPK보다 한 단계 낮다고 느낍니다. (일부 분야는 비슷하기도)
그래서 포공이나 카이스트 대학원에 YK에서 온 학생은 많아도 거꾸로 가는 학생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YK가 진짜 포공보다 확 좋은 학교였음 YK대학원에 포공 출신이 많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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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쓰는 (구)원생 (현)회사원의 고민스토리
202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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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20
휘장이 달려있어서 뭔가 조심스럽지만
금요일 야근 후 혼자 집에서 약주 한잔하고 원래 하던대로 똥글 질러봄
원생 그리고 원생 지망생(?)이 대부분인 이곳에서 이런 얘기를 하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싶은데
박졸하면 모든게 해결될거같을지 모르겠지만
그 후에 찾아오는 회사원의 삶도 고민이 가득한 삶인것같음 뭐 누구나 그렇겠지만
원생때 우리랩은 워낙 갠플주의라 각자 '내 일'에 대한 강한 책임을 갖는 구조였는데
지금 부서는 각자 업무는 있지만 다 '우리 일'이 되어 어느정도는 서로 빈 구멍 커버치는 분위기임
(운좋게도 우리 팀엔 이런 분위기 믿고 걍 던지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그럭저럭 잘 돌아가는 중)
그래서 일에 대한 고민은 아주 많진 않음
뭐 보안때문에 일을 사외에 들고나와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딱하나 근무시간이 넘쳐흘러서 힘든건 좀 고민
고민1. 언제 퇴사할까?
어차피 평생직장이란게 없다는건 다들 아실거임. 다들 희망하는 교수는 좀 예외이려나. 근데 퇴직 가까우신 부모님 보니 어쩌면 정년 이후에도 일을 아예 놓진 못할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음(사람 일이란).
그리고 본인 신체적 한계 상 현재 회사에 오래 다닐 수 없다는걸 나 스스로 너무 알고있음. 회사 아재들 점심먹고 약봉지 터는것도 꽤 살벌함. 아니 일단 내가 살고봐야지 대기업 연봉이 다 무슨 소용임
회사 미리 들어와있던 과 선배들 이직/퇴직하는 것도 보다보니 나도?나가야되나? 싶기도 하고.
그렇다면 언제 ㅌㅌ하느냐, 어디로 ㅌㅌ하느냐가 고민임
아직 밖에 나가기 좋은 외부상황은 아니어서 & 유사업계 이직 시 경력 인정받을 근무기간은 안돼서 바짝 엎드려만 있는 중.
일단 할 수 있는거 해보는 중인데, 제조업 기반 전공에 제조업 회사 다니면서 일단 AI는 공부해두고 있음.
AI는 이젠 기본스킬이 될 것 같고, AI 자체를 연구하시는 분들이 구축하신걸 익혀서 내가 아는 필드에 적용하는게 비전공자들에겐 핵심일거임. 그리고 뭘 하든 이게 되게 중요하면서 필요할 것 같음.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를 다루는 회사에서 일하다보니 이런 생각이 절로 드는듯)
그나저나 하둡 이름이 내취향이라 좀 탐나는중
고민2. 돈은 어떻게 굴릴까?
어쩌면 당연하게도 원생때까지 재테크는 예적금+청약저축밖에 몰랐음. 아니 뭘 알아볼래도 돈이 있어야 알지....
그런데 한달에 다 안쓰는 돈이 월급으로 들어오면서(본인 지출 적은편), 단순히 안쓰고 쌓기만 해선 안된다는 생각이 본능적으로 들었음.
회사사람들 다 하는 주식은 귀찮고+거기까지 공부하고싶진 않고, 펀드 포트폴리오에 일단 매달 테스트겸 넣어보는 중. 오늘은 다같이 쭉 빠져서 슬픈 날이었음. 앞으로 뭘 더 해봐야되나 계속 고민중.
고민3. 살이 안빠진다....
원생때 헬스를 꾸준히 했음. 여러 지병중에 허리디스크가 껴있기 때문에 코어 조지느라 복근도 생겨보고 했음.
코로나 핑계로 한참 운동 안하다가 주2회정도 홈트 타바타 땀 왕창 날만큼 하고, 섭취칼로리도 매일 하루 2000 안쪽으로 밤에 배고프다 싶게 조절하는데 살이 빠지진 않고 근(?)돼가 되어가는 느낌임.
이게 고민인건, 이게 나이가 들어간단 얘긴가 싶어서...... 원생땐 이러고 빠지던데....
오늘 출근준비하면서는 팔자주름을 30몇년만에 처음으로 만났음
이건 나이드는게 맞음
고민4. 어디에 살지?
요새는 앞으로 터전을 어디 잡아야하나 생각중임
본가는 타지역이라 어차피 자취인데, 회사다니기 편하면서도 거리가 아주 가깝진 않았으면 좋겠고 (가까이할수록 해로운 그이름 회사)
아직은 생각이 없지만 만약 결혼을 하게된다면 짝의 직장과 우리의 (부족한) 자금사정과 내 직장과 어떻게든 이직하고싶음과 등등등 많은걸 생각해야해서, 그리고 불확실한게 많아서 후보 추리기도 꽤 어려움
무엇보다 지금 사는 동네 월세 시세가 어쩌다 떡상해서 재계약이 어렵고(아니 난 야근하느라 집에 얼마 있지도 않는데.....)
다들 살고싶어하는 동네는 비슷비슷하고 또 그런데는 비싸다는게 문제임
그나저나 일단 토요일엔 잠깐 잊고 놀아야겠음
월요일날 다시 고민해야지....이래서 문젠가
금요일 야근 후 혼자 집에서 약주 한잔하고 원래 하던대로 똥글 질러봄
원생 그리고 원생 지망생(?)이 대부분인 이곳에서 이런 얘기를 하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싶은데
박졸하면 모든게 해결될거같을지 모르겠지만
그 후에 찾아오는 회사원의 삶도 고민이 가득한 삶인것같음 뭐 누구나 그렇겠지만
원생때 우리랩은 워낙 갠플주의라 각자 '내 일'에 대한 강한 책임을 갖는 구조였는데
지금 부서는 각자 업무는 있지만 다 '우리 일'이 되어 어느정도는 서로 빈 구멍 커버치는 분위기임
(운좋게도 우리 팀엔 이런 분위기 믿고 걍 던지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그럭저럭 잘 돌아가는 중)
그래서 일에 대한 고민은 아주 많진 않음
뭐 보안때문에 일을 사외에 들고나와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딱하나 근무시간이 넘쳐흘러서 힘든건 좀 고민
고민1. 언제 퇴사할까?
어차피 평생직장이란게 없다는건 다들 아실거임. 다들 희망하는 교수는 좀 예외이려나. 근데 퇴직 가까우신 부모님 보니 어쩌면 정년 이후에도 일을 아예 놓진 못할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음(사람 일이란).
그리고 본인 신체적 한계 상 현재 회사에 오래 다닐 수 없다는걸 나 스스로 너무 알고있음. 회사 아재들 점심먹고 약봉지 터는것도 꽤 살벌함. 아니 일단 내가 살고봐야지 대기업 연봉이 다 무슨 소용임
회사 미리 들어와있던 과 선배들 이직/퇴직하는 것도 보다보니 나도?나가야되나? 싶기도 하고.
그렇다면 언제 ㅌㅌ하느냐, 어디로 ㅌㅌ하느냐가 고민임
아직 밖에 나가기 좋은 외부상황은 아니어서 & 유사업계 이직 시 경력 인정받을 근무기간은 안돼서 바짝 엎드려만 있는 중.
일단 할 수 있는거 해보는 중인데, 제조업 기반 전공에 제조업 회사 다니면서 일단 AI는 공부해두고 있음.
AI는 이젠 기본스킬이 될 것 같고, AI 자체를 연구하시는 분들이 구축하신걸 익혀서 내가 아는 필드에 적용하는게 비전공자들에겐 핵심일거임. 그리고 뭘 하든 이게 되게 중요하면서 필요할 것 같음.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를 다루는 회사에서 일하다보니 이런 생각이 절로 드는듯)
그나저나 하둡 이름이 내취향이라 좀 탐나는중
고민2. 돈은 어떻게 굴릴까?
어쩌면 당연하게도 원생때까지 재테크는 예적금+청약저축밖에 몰랐음. 아니 뭘 알아볼래도 돈이 있어야 알지....
그런데 한달에 다 안쓰는 돈이 월급으로 들어오면서(본인 지출 적은편), 단순히 안쓰고 쌓기만 해선 안된다는 생각이 본능적으로 들었음.
회사사람들 다 하는 주식은 귀찮고+거기까지 공부하고싶진 않고, 펀드 포트폴리오에 일단 매달 테스트겸 넣어보는 중. 오늘은 다같이 쭉 빠져서 슬픈 날이었음. 앞으로 뭘 더 해봐야되나 계속 고민중.
고민3. 살이 안빠진다....
원생때 헬스를 꾸준히 했음. 여러 지병중에 허리디스크가 껴있기 때문에 코어 조지느라 복근도 생겨보고 했음.
코로나 핑계로 한참 운동 안하다가 주2회정도 홈트 타바타 땀 왕창 날만큼 하고, 섭취칼로리도 매일 하루 2000 안쪽으로 밤에 배고프다 싶게 조절하는데 살이 빠지진 않고 근(?)돼가 되어가는 느낌임.
이게 고민인건, 이게 나이가 들어간단 얘긴가 싶어서...... 원생땐 이러고 빠지던데....
오늘 출근준비하면서는 팔자주름을 30몇년만에 처음으로 만났음
이건 나이드는게 맞음
고민4. 어디에 살지?
요새는 앞으로 터전을 어디 잡아야하나 생각중임
본가는 타지역이라 어차피 자취인데, 회사다니기 편하면서도 거리가 아주 가깝진 않았으면 좋겠고 (가까이할수록 해로운 그이름 회사)
아직은 생각이 없지만 만약 결혼을 하게된다면 짝의 직장과 우리의 (부족한) 자금사정과 내 직장과 어떻게든 이직하고싶음과 등등등 많은걸 생각해야해서, 그리고 불확실한게 많아서 후보 추리기도 꽤 어려움
무엇보다 지금 사는 동네 월세 시세가 어쩌다 떡상해서 재계약이 어렵고(아니 난 야근하느라 집에 얼마 있지도 않는데.....)
다들 살고싶어하는 동네는 비슷비슷하고 또 그런데는 비싸다는게 문제임
그나저나 일단 토요일엔 잠깐 잊고 놀아야겠음
월요일날 다시 고민해야지....이래서 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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