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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한지 1년 되어 닥눈삼중인 직장인입니다.(ssh관련)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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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 글이 길어질 것 같네요.
표현도 익숙치 않아 나름대로 적어보겠습니다.
상황설명이 좀 많이 필요한 글이라 두괄식으로 적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우선 저는 수학, KDH 학부를 3점 초반으로 졸업했고 이 기간 학업은 아녀도 보람차게 뭔갈 했습니다.
(잘은 못해도 열심히는 보냈네요. 문제가 예체능을 열심히 해서 문제지...)
그러면서도 틈틈히 철학, 과학 등 궁금한 것에 대해서는 열심히 교양으로 들었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하고자 했던 과목들, 입학 직후 집합론 및 미적이나 철학전공기초 및 과학교양 등은 A+ 나왔고 예체능도 대회/공연 등 많이 했으니 뭐...나름 열심히 하긴 한거같네요...

취업을 한 이유 중 하나가 평소 궁금증을 가져오던 뇌 과학분야,
이를 활용한 뉴로모픽 반도체 구현 등을 직접 연구할 깜냥은 안 돼보이니 관련 산업(턴키솔루션 제공까지도 가능한 반도체 회사 해외영업직) 뛰어들어서 구경이라도 하자는 이유였습니다.
이를 통해 제가 궁금해오던 철학적 질문들에 답하고 싶었지만 역시나 도망쳐온 곳에 천국은 없더라구요.
미련이 계속 남아 그냥 도전해보려 합니다.

근데 막상 찾아보려 하니 뇌 과학분야에 있어 제가 관심있어하는 연구를 다이렉트로 하는 연구소가 얼마 없더라구요. 무엇보다도 찾아보고 연구원분들께 메일도 돌려보고 하니 물리학(비선형동역학, 카오스 등)도 많이 필요한데, 이걸 하는 교수님들은 거의 안 계시고 있더라도 뇌과학 분야로 하는 분도 안 계시고...몇몇 군데를 찾긴 했습니다만 잘 안 나오더라구요.(/이에 혹여 정보공유가 가능하면 조금 부탁드립니다.)

그러던 중 ssh중 한 곳에서 연구방향 및 교수님의 전공 및 연구방향이 제가 지향하는 바와 상당히 일치하는 연구실이 있어 연락도 드리고 논문도 보는 와중 이곳에서 안 좋은 소리들이 많아 여쭈어보게 되었습니다. 뭐...한 편으로는 제 학점에도 도전해서 가망이 보이려나? 싶은 마음도 있지만, 주변에서 워낙 청사진대로 안 흘러가는 경우도 많이 보고 하니 이정도 정보로 내가 판단하면 안되는 건가 싶은 망설임도 있어 조언 좀 듣고 싶습니다.

이런 경우에 대학원 진학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현실적인 고려들 많이 하시는데, 완전 극단적으로 편의점 알바만도 못한 수익이다라던가 하는 이유가 아니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장학금은...없는거같고, 연구실 인원도 엄청 적은데 저는 방향이 마음에 들거든요.
더불어 진학 가능성이나 인턴?이런거도 정보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현재 컨텍까진 아니고 조언 한번 받았고 연락이 안 되어 논문내용에 대한 제 생각 추가한 리마인드 메일 보내려고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선배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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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1.01.25

안좋은 소리라는게 교수님 한줄평인가요?

2021.01.25

ㄴ 뭐만하면 ssh이 어쩌니 자대생 아니면 학벌세탁용 돈낭비니 이런소리가 많아서요. 분위기 보니 훌리같은데, 아무래도 여쭤보는게 확실할 듯 싶어서 글 적어봤습니다.

2021.01.25

ssh 대학원 ㅋㅋ 타대생인데 건동홍 학벌이면 교수님이 헐레벌떡 뛰어나오셔서 레드카펫 깔아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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