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신생랩 어떨까요...

석사만할거면 개인적으론 비추, 석박 통합으로 할거면 고려해볼 수도

작년 9월 임용하신 분의 신생 랩에 들어간 사람입니다.
저도 걱정 많이했는데 dry lab의 경우 세팅이라 해봤자 서버 설치 및 기본 세팅이 다이기 때문에 세팅은 큰 문제 없는것 같습니다만
1. 세팅을 위해 연구실 지원비가 사용되므로 개인 물품 조달은 조금 늦어집니다.
2. 연구실의 여러 프로세스들이 아직 정립되어있지 않습니다. 장점은 제 의견이 반영되어가며 시스템이 구축중인 것이고 단점은 딱 되어있는게 없다는 것입니다.
3. 교수님이 열정적이십니다. 교바교겠지만 대체로 젊은 교수님들은 상대적으로 당장 실적도 내셔야 하셔서 열정적이고 마인드도 열려있는 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4. 적은 인원으로 인해 피드백이 뛰어납니다. 제가 속한 랩은 현재 5명 이하입니다. 박사과정에게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교수님께 직접 배우는 중입니다.
5.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기에 특정 분야에는 젊은 교수님들이 주류를 이루는 분야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제 분야 또한 그러하며 그렇기에 새로운 기술에 대한 공부를 하기에 적합한 듯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이며 운이 좋은 것일 수도 있던 한 개인의 의견입니다.

윗 분과 같은 의견입니다. 신생랩에서 지금 세팅 중인데 1년 간 세팅하고 아직도 세팅 중입니다;; 연구실 세팅에 소요되는 시간이 꽤 걸려서 박사까지 할 거라면 도움이 되겠지만 석사면 2년 내에 졸업이 힘들 수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