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저번에도 넌지시 작성했지만 이번에 제대로 여쭤보려고 합니다.
우선 단대 물리학과(천안에 있습니다.)를 다니고 있으며
복수전공으로 화학공학과(죽전에 있습니다.)를 다니다 군대에 와 있습니다.
현재 2학년이며 GPA는 4.17/4.5로 석차 2등이고
비대면 수업은 들은 적이 없으나, 이 평점은 나 죽었다 생각하고 공부해서 뒤집을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
1학년 말에 학과 1등을 했지만 수시가 미끄러진 게 아쉬워
내신 반수로 (그래봤자 고작이시겠지만) 숭대 물리학과를 붙었으나,
대학원 석사를 화학공학과로 예정하였기에 숭대를 포기하고 학점을 유지한 채로 죽전에 있는 화학공학과로 전과, 물리학과를 복수전공 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시 학교에서 보내주는 어학연수가 예정되어 현장에서 면접을 못 봐 전과 신청이 거부당했고
현재는 이도저도 못한 채 이렇게 복수전공으로밖에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검색한 결과 단국대 천안 소속은 SKP는 꿈도 못 꾼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무리 학부가 전부라지만 어떻게 이 안에서 노력해서 대학원에서라도 국내 최고의 시설에서 공부하고 연구하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모조리 제 손으로 그걸 날려버렸다는 생각뿐입니다.
숭실대에 들어갔다면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었을까 군대에 있는 지금까지 2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엄청 후회하고 속이 뒤집어지는 상태입니다.
대학원 진학할 때 서류로는
애초에 화학공학과도 복수전공이라 쳐주지도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저는 살아남을 방법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공부와 연구는 제가 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정말 비인기랩이라도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
공부와 병행해서 할 수 있는 것들, 학부 연구생 인턴이든 뭐든간에...
어떻게든 이 바닥에서 살아남아서 가능한 가장 좋은 시설의 대학원을 가고 싶습니다.
만약, 진짜 혹시나 도저히 답이 없고 망했다고 생각되신다면 망했다 접어라 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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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1.01.11
더 안좋은 학교에서도 skp 간거 봤습니다. 다만 화학공학과를 원하시니 그게 더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2021.01.11
아무래도 학과가 학과인만큼 인기야 있으리라 어느 정도는 예상했지만... 도저히 답이 없습니까?
2021.01.11
물리학과에서 전자, 기계, 재료로의 진출은 꽤 수월한 편이라고 들었고 가는 사람 많이 봤지만 화공은 글쎄요... 인기의 문제라기보다는 물리학과에서 배우고 본인이 관심가진 내용을 화공쪽 분야랑 어떻게 엮는지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2021.01.11
2021.01.11
2021.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