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과 출신이 공대나 생명대 대학원에 연구를 위해 진출한다고 생각한다면 유리한 측면이 있는가요?
물리학을 전공하는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해보면 물리학과의 경우 공학에 관련된 범용성이 학문중 최고를 달린다는 자신감(?) 넘치는 발언을 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물리학과 출신이 공학,생명쪽 진출에 있어서 타 학부출신과 비교해서 내세울만한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1.물리학과 출신이 공학, 생명쪽 대학원에 진출함에 있어 유리한 점이 있는지요?
2.물리학과 출신이 대학원 연구에 있어 범용성이 크다고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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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1.01.03
해당 연구실이 생명관련 전공자들이 대부분인 경우에 아무래도 물리학과 출신이 들어오면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기회기때문에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다만 굳이 따지자면 요새는 CS 전공자들이 극한의 범용성을 달리고 있죠. 물리 전공은 CS에 비해서는 범용성이 떨어질껍니다. 교수가 생명 전공자라면 물리학과 출신 학생을 데리고 뭘 해야될 지 감이 안오는 경우가 많을겁니다. 반면에 요새같은 분위기에서는 교수가 생명전공이어도 CS전공 학생이 들어오면 시키고 싶은 게 많을겁니다.
IF : 5
2021.01.03
수식이나 원리에 대한 이해도 측면에선 유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게 꽤 큰 장점이긴 한데 그것만 믿고 도전하시기엔 새로 배워야 할 점이 훨씬 더 많을겁니다.
단, 생명은 아예 다른 분야라고 생각하시는 게 이롭습니다.
2021.01.03
하지만 첨언하자면, 범용성이 좋은게 언제나 본인 인생에서 좋은쪽으로만 작용하지는 않습니다. 교수 전공과 동떨어질수록, 교수가 님의 전공을 무슨 마법상자마냥 생각할 수 있거든요. 대표적인 예로 요새 교수들 딥러닝이 무슨 마법인 줄 알고 분야를 막론하고 학생에게 딥러닝 딥러닝거리는데 해당 학생한테는 상당히 피곤할 수도 있습니다. 안되는걸 만들라고 억지부릴 수도 있으니까요. 이런 경우에는 인생이 피곤해지죠.
2021.01.03
2021.01.03
2021.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