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과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문의

Henry David Thoreau*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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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타대에서 spk대학원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여기 대학원생들도 몇몇 있기에 고견을 여쭙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는 입학때 세부전공이 몇번 튕겼습니다. 자리가 없다고 해서 123지망에 없는 그나마 흥미가 가는 랩을 선택을 했습니다.



하지만 석사 1년차가 끝났지만 성적이 처참합니다. 1년 총 성적이 3.46/4.3 으로 석사 성적 치고는 많이 낮은듯 합니다. 지도교수가 운영하는 세부전공 관련 과목은 B+ B-를 받았네요



처음에는 잘 해보겠다고 자신감 넘치게 시작했지만 실력은 없으니깐 점점 주눅이 듭니다. 자신감이 없으니깐 랩 구성원 사이도 서먹서먹 해지는것 같고 이래저래 악순환 중입니다.



그리고 대놓고 지도교수가 동기들간에 차별하는게 느껴집니다. 월급간의 차별은 없는듯 하지만 대놓고 편애하는게 느껴집니다. 그럴때마다 난 여기와서는 안되는 사람이었나 생각이 듭니다.



이정도 되니 앞으로 걱정이 됩니다. 내가 앞으로 이 일을 해도 행복할 수 있을까 하구요. 대기업에 대부분 간다고 하지만 거의 꼴찌급 성적으로 취직은 할지도 의문이고 한다고 해도 적응을 할 수 있을지 이래저래 치이면서 사는게 아닌지 걱정입니다.



지금이라도 자퇴하고 취준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꾹 참고 1년간 버티고 석사 타이틀이라도 따는게 나을까요?



제가 나이가 많아서 내년에 29입니다. 사실 이 생각을 1학기때도 한번 했었지만 석사라도 따라는 주위 만류가 있어서 한학기 더 했습니다. 이번에도 성적 받아보니 한번씩 공기업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익명이긴 하지만 한번씩 진심어린 조언해주시는 좋으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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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0.12.31

저는 글쓴분보다 석사때 상황도 그렇고 학점도 그렇고 더 안좋았습니다. 그래도 그냥 버티고 석사따고 취업해서 지금 돈도 벌고 재테크도 하고 그러면서 잘살고 있습니다.

2020.12.31

석사정도야 1년 더있으면 나오니까..
Henry David Thoreau*

2020.12.31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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