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경우도 도피성이라고 해야할까요?

음 일단 저는 내년 2021학번에 -ist로 입학을 확정 지은 학생입니다.

제 성격이 꼼꼼하기도하고, 뭐 하나 시작하면 집중력이 좋은게 장점이라 대학원에 입학해서 실력만 키우면 (특히 영어요) 어느정도 연구활동을 잘 해쳐나가지 않을까 싶기는 해요. (하지만 박사까지는 생각이 전혀 없어요)

그런데 사실 1학기만해도 취업을 해야하나, 대학원을 가야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석사 2년을 더 해서 실험 장비도 만져보고, 논문도 작성해보면서 내 자신의 퀄리티라고 해야할까요..? 제 실력을 늘려 취업을 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대학원으로 제 마음을 굳혔습니다.

그런데 여러 글들 보면 다들 취업을 위한 대학원은 도피성이라고 많이들 말씀해주시더라구요ㅜㅜ 저처럼 경험을 좀 더 해보고 연구직에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도 그닥 좋지만은 않은 케이스일까요? ㅠㅠ 애매한 지점에 제 마음이 놓여있는 것 같아 다가올 대학원 생활이 조금 두렵기도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