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에 진학하신 분들은 평소 공부하는 걸 좋아하셨나요?

안녕하세요.

대학원 진학을 고민중인 학부생입니다.

너무 나이브한 질문이지만 석,박사를 진행중이신 분은 평소 공부 하는걸 좋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보통의 친구들보단 공부하는 걸 좋아하고, 어려운 문제를 봐도 고통스럽기보단 희열을 느끼는 편입니다. 그렇다해서 하루종일  일년내내 책을 붙잡고 있을정도로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듣다 보면, 고작 이 정도의 학구열로 대학원에 입학하는 것이 맞는 지 망설여집니다. 

  석사 졸업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취업시 연봉적인 면이 가장 큽니다. 좋아하는 공부 2년만 더 하면 연봉이 어느 정도 높아지는데 마다할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좋아하는 일도 막상 본격적으로 하다보면 싫어지는 것처럼 가고 나서 후회할까 걱정이 됩니다. 

다른분들은 어떤 마음으로 대학원에 진학하셨는지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