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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수들 연구비 없다고 지랄하는거 좀 엿같지 않냐?

Francis Birch*

20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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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장비 필요한 분야면 모르겠는데,


솔직히 한국에서 잘 나가는 분야들, 나노나 재료과학쪽은 장비 충분하잖아?

게다가 이런 분야들일수록 man power가 중요한데, 대학원생 싸게 공급받는 나라 한국 아니면 중국밖에 없음.  유럽대학은 엄청 유명한 교수 아니면 박사과정 열명이상 못 거느림.


근데 꼭 저런 분야에 있는 사람들이 연구비 가지고 징징거리더라.

포닥하다 들어와서 지들 지도교수랑 공동연구 해서 테뉴어 쉽게 받고.



이번주가 노벨상 시즌이어서 생각나는건데, 국내출신중에 노벨상 못 받는 건 그냥 능력부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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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Aaron Copland*

2020.10.11

다들 앓는 소리 해야지 돈 주니까
돈타먹으려면 어쩔수없음

2020.10.11

연구비가 없어서 대학원생 거느리는거죠. 결국 미국에서도 대형 그룹은 포닥을 고용합니다. 한국 중국에서 training되고 박사까지 딴 사람들을 데리고 연구하는거죠. 아무래도 대학원생들 처음부터 가르치는 것보다 performance가 더 낫겠죠. 그에 비해 국내에는 포닥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으니 문제인거죠. 장기적으로는 우리도 대학원생은 10명 이내로 소수로 투자하고 대부분을 포닥을 고용하는 형태로 가야겠죠. 포닥은 당연히 인건비가 비싸니 돈이 더 압도적으로 많아야겠죠. 그리고 돈을 떠나 우리나라가 미국처럼 포닥을 끌어들일만큼의 메리트가 없으니 아직은 과도기를 겪어가야겠죠. 어차피 사제지간과 교육이라는 기능이 약화되어 가는 시점에서 교수에게 연구능력을 미국 수준으로 요구할 거면 교수들에게 행정, 교육 부담을 더 경감하고 연구중심으로만 가도록 하는게 좋겠죠. 미국, 유럽에는 강의도 lecturer 들이 많이 하고 교수들에게 강의보다는 연구만 하도록 하는 학교들이 많이 있죠.
Siegmund Gabriel*

2020.10.11

미국 대학원생 인건비랑 비교해보면, 한국 대학원생이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실제 생활비를 고려해보면 한국이 더 많이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큰 오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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