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는 사람과 롱디 후에 결혼까지 가고 싶은데, 2년 이상 롱디로 지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까요?
제가 여성이며, 이번에 석사를 마치고 박사유학으로 해외에 나가려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박사를 마치고 외국에서 자리를 잡고 싶습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오랫동안 유학을 준비해온 것과 학계에서 활동하고 싶어하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그동안 제 결정들을 지지해 주었습니다. 해외에 함께 나가는 것도 고려하고 있으나 남자친구는 내년 2월에 학부를 졸업할 예정이라 함께 떠나는 것을 당장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는 어렵습니다. 남자친구가 나중에 따라오는 것도 생각해 봤지만 롱디로 지내는 2년을 잘 넘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남자친구 말로는 할 수 있다는데, 그거야 해보지 않고서는 모르는 거니까요.
혼인신고만 해놓고 유학을 다녀오는 것에 대해 상의해본 결과 혼인신고를 한다면 식까지 올리는 게 낫다는 결론에 도달했는데, 20대에 결혼하는 것은 양가 부모님께서 반대하셔서 유학가기 전에 결혼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비슷한 상황을 겪어 보신 선배님들의 말씀을 들어 보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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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6.10.10
속도가 다른거 같은데요... 님은 석사 끝내고 박사까지 가는 마당에... 남친분은 이제야 학부 졸업...
2026.10.10
학계 남으실 생각이시면 그냥 정리된다 생각하는게 맘 편하실거에요. 주변에 이런케이스가 너무 많은데 다 비슷한 루트 타는거 같네요. 저 관계를 유지하면 계속 다음 고민이 생겨요 박사를 다른지역에 오퍼받으면 어떡하지? 포닥은? 아이는? 직장은? 결국 둘 중 한명이 서포트 해야하는 상황이 됩니다. 그래서 학계 있는 여성분들 싱글이 많습니다.
2026.10.10
지금 상황에서는 윗분들과 반대로 저는 결혼확신이 생기면 why not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2년 장거리를 성공적으로 할수있다라는건 아니며, 분명 많은경우 한국/미국 장거리를 깨지기 마련입니다. 저도 비슷하게 3년연애후 제가 먼저 미국에 나왔고, 일년동안 장거리하면서 결혼준비하다가 중간에 한국에서 식 마치고 같이 왔습니다. 그때 생각도 "이럴거면 그냥 식까지 다 마치고 올걸" 이라고 생각도했는데, 오히려 장거리하면서 식준비하면 한국에 남아있는 사람도 안정감이 있고 또한 본인도 미국에 자리를 여유있게 알아볼수있는 장점도 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확실할점은 1) 결혼확신이 있는지, 2) 미국에 정착에 서로 확실하게 비전을 공유한지 입니다. 이 두가지가 okay면 저는 도전하는것 추천하며, 생각보다 그런경우 정말 비일비재합니다. 특히나 상위권 학교에 계실수록 박사과정하는 배우자 따라서 온 경우들도 많습니다. 다만, 많은경우 이때 F2비자로만 있는것에 대해서 허탈함이 있을수있습니다. 차라리 아기라도 낳아서 F2배우자가 육아를 전담하면 그나마 나을수있지만, F2는 워크퍼밋(EAD)도 안나오는 여러가지로 제약이 많은 포지션입니다. 그래서 둘이 반드시 F2로 올경우 어떤걸 할지에 대해서 확실히 미래를 그려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단순히 미국환상 있어서 따라나와서 좋은것도 일년정도이며, 특히 시골로 가거나 한국인없는지역에 가면 F2가 많이 힘들어할겁니다.
2026.10.10
2026.10.10
2026.10.10
대댓글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