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를 딴지가 꽤 지나고, 직업이 이렇다 보니 매년 학회지 투고는 하는데, 나는 내 연구 성격상 많은 저자를 안 두고 많으면 3명, 게다가 주로 1저자나 단독저자로 연구를 해왔음. 비익명 게시판에서 밝히기는 그렇지만, 내가 연구하는 필드에서는 미국에서 어느정도 RISING STAR 반열에 들고 있는 젊은 연구원 중 한명 임. 그리고 저널 AE 로도 활동 하고 있음, 매년 학회 초청 발표 등도 하고 나름 미국서 활발히 살고 있음. 암튼 나름 잘 나간다는 소리임.
그런데 요즘 학생 리뷰어들이 50% 이상 이라는 말이 있는데, 내가 AI 로 계산 해보니 진짜 인거 같음.
그럼 내가 투고 한 논문이 박사도 못 딴 Ph.D. 학생 혹은 Master 학생 리뷰어 한테 리뷰 된다는 소리인데, 물론 학생들을 내가 무시 하는 거는 아니지만, 내 논문이 학생 들에게 리뷰 되는 게 과연 이게 맞는 수순 인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회의감이 듬. 그렇다고, 탑학회지 말고는 내 연구는 다른 곳에 굳이 놓고자 하는 동기 나 대안은 또 없기에 알면서도 투고는 함.
혹시 박사 따시고 연구 스타일이 1저자 출판을 즐겨 하시는 분 중 저같은 생각 느끼는 사람 있는 지 알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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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6.09.29
결국 판단은 에디터가 하고 수준 처참한 리뷰를 거르지 못하는건 에디터 역량인데 높은 저널일 수록 차이가좀 있죠. 과정생의 리뷰의 전체적인 수준이 조금은 떨어지는게 있겠지만 결국 반박하고 논리적으로 설득하는건 온전히 저자의 역할이기에 크게 문제되진 않는다고 봅니다.
2026.09.29
근데 예전부터 학생이 리뷰하는건 흔했음(적어도 한국은). 교수한테 리뷰 갔어도 교수는 다 박사과정 학생한테 해보라 하지 본인 스스로 하시는분 극소수라고 봄. 학생 트레이닝 목적도 있고 공부가 되기도 하니까.
좀 심해졌다고 느끼는건 이젠 석사 과정중인 학생들한테도 리뷰 날라오고, llm 딸각 리뷰들 때문에 그렇지
2026.09.29
더 자세히 말하면 그냥 박사과정생, 석사생이 아니라 학부인턴으로 취준하면서 연구 3-4개월 취미 생활로 하다가 교수가 자기한테 잘해줄거 눈치까고 대학원 들어가서 학부때 조금 한거로 몰아주기식 탑논문 쓰고 놀다가 님 논문 리뷰하는거임 결국 인생에서 연구 3-4개월 대충 해본 사람들이 님 인생걸고 수년간 한 연구 억셉,리젝주고 있는 상황 ㅋㅋ
2026.09.29
2026.09.29
2026.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