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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졸업 후 첫 연구원 도전, 괜찮을까요?

20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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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건계열에서 근무하고 있는 석사 졸업생입니다.

학부 전공과는 다른 분야로 대학원에 진학했고, ICT와 보건을 융합한 특수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그 과정에서 ICT 관련 내용을 새롭게 공부해야 했고, 석사 기간 동안 연구원으로 활동하거나 연구실 생활을 해본 경험은 없습니다.

졸업 후에는 다시 임상으로 복귀해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습니다. 대학원에서 배운 전공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채 지내던 중, 학위논문을 지도해 주셨던 교수님께 연락을 받았고 교수님 프로젝트의 연구원으로 함께 일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근무 조건은 주 3일 출근이며, 연구실 인원은 교수님 아래 저(석사)와 학·석사 연계과정 학생 2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들었습니다.

사실 현재 직장도 올해 안에는 퇴사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제안이 감사하면서도 고민이 됩니다. 다만 현실적인 부분이 가장 크게 걸립니다.

현재 직장은 급여가 안정적이고, 연차 사용이 자유로우며 업무적으로 큰 스트레스 없이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체계적인 교육이나 새로운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연구원으로 가게 되면 현재보다 급여가 크게 감소합니다. 석사 연구원 급여 기준과 주 3일 근무라는 점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생활을 생각하면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현재는 수도권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제안을 수락하게 되면 본가가 있는 지방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주거비 부담이 줄어드는 부분은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석사 학위는 있지만 실제 연구 경험이 없으니, 지금이라도 연구를 경험해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계약은 우선 1년으로 이야기된 상태입니다.

다만 제가 연구 경험이 거의 없는 상태이다 보니, 연구실 규모에 대해서도 고민이 됩니다.

교수님 포함 총 3명 규모의 연구실에서 처음 연구를 시작하는 것이 괜찮은 선택인지 궁금합니다. 작은 연구실은 교수님께 직접 배우고 연구에 깊게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을 것 같지만, 반대로 연구를 배울 수 있는 선배 연구자가 부족하거나 모르는 부분을 물어볼 사람이 적을 수도 있다는 걱정이 있습니다.

이제 곧 서른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직장을 내려놓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맞는 선택인지, 연구 경험이 거의 없는 제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하셨거나 소규모 연구실에서 연구를 시작해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재 직장을 유지하는 것과 연구원으로 1년 정도 경험을 쌓아보는 것 중 어떤 선택이 더 좋은 방향일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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