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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생 지도 관련 글 보면 드는 생각

202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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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잘 수행하지 못하는 교수 이야기가 나오면

"나는 잘 지도해서 동료 연구자 양성 중이다"라는 아름다운 반응이 나오길 내심 기대했음

현실은 "네가 돈 갖다 줄거냐", "다 알아서 해야지 무능한 새끼야" 같은 반응만 나오는 게 좀 슬픔


내가 이대로 가도 되는가하는 불안에서 기인하는 지도 요청은 지도 교수 입장에서 유쾌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서도

나 보고 어쩌라고 말하는 대신, 따끈하게 들리는 아무 말 한 두 마디 얹어서 돌려보내면 되는 문제고

답 해 줄 수 없는 문제를 묻거나, 아예 명시적인 솔루션을 원하는 경우에는 1분만 더 써서 원생이 생각하는 형태의 대답을 해 줄 수 없는 이유 말하고 돌려보내면 되는 문제임

다만 교수와 원생이
서로에게 완벽함을 요구한다고 착각하는 것 아닐까 싶음

나는 교수도 아니고, 아마 교수가 될 수도 없겠지만

물어본 것만 빠르게 답하고, 필요없다고 생각되는 물음은 잘라내고, 다시 레고 조립에 몰두하는 나의 쿨한 지도 교수를 경험했던 바로는 매우 괜찮았음

물론... 원생들도 자기 내면과 연구를 잘 갈무리해야겠지만...


무튼 그래요...

좀 잘 지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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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2026.07.16

연구비가 어디서 어떻게 들어오는지도 모르는 주제에 뭔 따뜻한 말 타령임 열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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