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에서부터 느껴지는 싸함이 있음. 솔직히 개인주의 하면 왜 안되나? 남에게 피해만 안주고 본인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것도 개인주의인가? 반대로 공동체주의를 추구하면 개인 입장에서 얻는 이득이 분명한가?
공동체 내에서 개인 그 자체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한가? 왜 본인들은 스스로 공동체 내에서 일부를 자처하고 누구보다도 개인주의를 비판하면서, 정작 기계의 부품처럼 돌아가는 본인 스스로를 바라보면서 바뀔 생각은 없는지?
옆나라에서 노벨상이 또 나왔다. 내 생각? 어쩌라고? 노벨상 받으면 국격이 올라가겠지. 그런데 그게 내 인생이랑 무슨 상관임?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노벨상이 나왔다고해서 내 몸값이 올라가나? 지도교수나 내가 졸업한 학과 교수님께서 노벨상을 받았으면 몰라
그리고 대학서열이라면서 무슨 고2, 고3 시절에 빠져서 서열질을 하는 아주 무식하고 멍청한 놈들이 너무너무 많다. 매우 강한 전염병 같다. 그래 너가 1등 대학에 다닌다고 해보자. 그게 너의 월급을 10원이라도 더 올려주나? 학교 간판때문에 기회가 더 많아질 순 있겠지만, 그걸 기대하고 기다리는 시간에 차라리 실험 하나 더 하고 교수님께 논문을 읽고 찾아가서 디스커션을 해라.
이 모든 것이 중고등학교때 입시라는 말도 안되는 미션으로 줄세우기를 하고 좋은 대학교에 가면 인생의 모든 정답을 맞췄다는 착각의 붕괴에서 오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정신차리고, 개인주의 하자. 객관화 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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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개
2025.10.06
왜곡된 자기만의 개인주의가 있거든 개인주의 좋아 근데 내것만 잘하면 된다가 개인주의가 아니야 자기 딴에는 개인주의 외치는 사람은 자신을 기준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피해를 주고 그렇게 되면 그건 더이상 개인주의가 아니라 이기주의가 되는거야 한국서 주로 말하는 개인주의는 대체로 이기주의 근처에 있어
타인에 대한 존중이 결여된 개인주의는 딱 나만 바라보는 셀프개인주의에 불과해
대댓글 4개
20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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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사회자체가 개인에 대한 존중은 없고, 공동체적으로 계속 연결되어있어서 그렇다고 봄. 제대로된 개인주의를 좀 본다면 이기주의가 맞을지? 그리고 세상이라는게 다 개인별 경쟁이고, 그 결과로 획득을 하는 시스템 아님? 내 이득을 위해서 개인주의로 열심히해서 얻은게 누군가의 손실이라면 그것도 이기주의인가? 이기주의를 멀리하려다가 그냥 단체로 다 죽어가는 느낌이다. 성장은 개뿔 평등이 밥 먹어주냐
2025.10.07
공동체애들은 개인주의 애들이 같이 해줘야되는거라 지들 원하는거 참여 같이 ㄴ안해주면 이기적이라고 욕함
개인주의 애들은 공동체주의 애들 신경도 안쓰는데 공동체애들은 개인주의 애들 욕함
20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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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깐 공동체주의가 사실은 집단주의죠. 무슨 공동체라고 좋게 포장하나요? 개인주의도 느낌에서 이미 부정적의미를 포함하고 있어서 나쁘게 보는 것이지, 사실 선진국에서는 개인주의를 당연한 현상으로 봅니다. 개인-가족-집단-국가 순으로 개념정립이 되어야하는데, 대한민국은 개인=공동체라고 세뇌를 하죠. 개인이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이 가족, 집단, 국가순으로 중요도가 낮아져야 집단이나 국가에 헌신하는 분들을 더 존경하게 됩니다.
2025.10.12
글쓴이 말에 공감함. 한국에서만 살다보면 우리는 개인주의 개념을 이해하기 어려움. 미국인들은 본인 일과 모두의 일 그리고 남의 일을 잘 구분함. 우리나라 문제는 위로 갈수록 일을 하지 않는 다는 것임. 쓸데없는 행정잡무와 회식 모임 등 외적인 일로 서로 피곤한 것일 수도 있음. 이럴수록 학교의 경우 대학원생들이 과제업무를 너무 과도하게 책임감을 가지고 함. 나의 경우에도 정말 많은 과제 보고서 작성을 했고 주변을 봐도 교수를 대신해서 보고서 작성을 도맡아서 하고 과제 계획부터 실험 보고서 작성 등 많은 일을 하게 됨. 이런 고된 과정은 서로 탓을 하고 누가 더 일을 많이 하는 지 경쟁하거나 살피게 됨. (이는 전형적인 유교 사회에서 비롯된 나이 직급에 따른 상하 관계로 비롯되어 서로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과한 충성 경쟁에서 비롯됨.)
쉽게 생각해보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 지 어디까지가 내 역할인 지 명확히할 필요가 있음. 그리고 맡은 일을 책임감있게 잘 하면 됨. 남이 3시에 퇴근을 하든 출근을 하든 집에서 일을 하던말던 서로 감정싸움하고 누가 잘났네 할필요가 전혀 없음.
20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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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가 좋으면 대학원 오지 말고 혼자서 연구하면 됩니다 어느 랩실이나 마찬가지지만 랩실은 랩실 공통의 주제와 연구가 있습니다
랩실의 네임밸류는 이용하고 싶고 랩실에 기여하기는 싫고 이건 개인주의가 아니라 이기적인 성향 이겠죠
혼자서 내 할 것만 잘하면 된다? 학부생 과학실험 하는 수준의 조그마한 연구 수준이 아니고서야 혼자서 연구 못한다 보면 됩니다. 대개 이런 뻘글 쓰는 수준 보면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 연구에서 트롤짓 해서 민폐만 끼치고 같이 연구할 수준도 안 된 상태에서 나 혼자만 잘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정신승리하는 글이겠죠
대댓글 3개
2025.10.07
랩실에서 개인주의 사람이 멤버로 존재할 수 있죠 개인주의면 혼자 하라는건 개인주의를 비하해서 모욕하는 거.
집단정치가 좋으면 본인 따르는 생각 같은 집단 본인이 만들어서 따로 연구하지 왜 랩실 남의 연구실에서 본인 패거리를 만들어서 강요해요? 라고 하는거랑 같은거죠
개인주의를 잘 이해 못한거 같은데 개인주의는 혼자 다 할 수 있다가 이닙니다. 나도 너도 개인 의견을 존중한다 에요
집단주의 애들은 본인들 뜻을 따라줘야만 만족하는 애들이라 존중만 해주면 되는게 아니라 같이 해줘야 된다는거에서 충돌하는것
20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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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개인주의의 잘못된 개념에 세뇌된 분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개인주의를 한다고해서 무조건 혼자서 연구하나요? 랩실 공동업무는 참여를 안하나요? 공동체주의?이니 무슨 엄청난 거대하고 위대한것을 한답시고 개인단위에서 노력을 하지 않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대학교 간판은 개인의 성과인 것이고, 연구실에 들어간 것도 개인의 성과이자 교수님 개인의 판단인겁니다. 네임밸류는 커녕 교수님의 추천서나 졸업 후 동료와 연결되려면 개인단위에서 성공을 해야 알아주기라도 하겠죠? 착하고 엄청 도와주는 공동체주의 그 자체인데 취업도 못하고 논문도 못내면 인정해주나요? 솔직해집시다.
그리고 진정한 의미에서 혼자서 연구를 한다고 쳐요. 남에게 피해가 되는게 어떤게 있나요? 구체적으로 예시를 들어주시죠?
2025.10.12
상황은 정말 여러 경우의 수가 있고 본인들 각자 삶의 경험과 환경이 다르기에 그것을 일반화시키면 안됨. 가능한 객관화를 해서 큰 관점으로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야 함. 그렇기 때문에 본인 주변의 상황이 여기 논의를 대표할 수 없는 것임. 참고로 트롤짓을 누가 했던 그것을 관리하고 책임지는 일는 교수의 몫임.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모두가 돌팔매 짓을 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임. 우리나라에선 이런 책임은 모른채 논문 교신으로 넣고 하는 일에만 교수로써 책임이 있다고 착각함. 책임은 공동의 몫이 아님.
2025.10.08
1등 대학 다닌다고 하자 월급 10원이라도 올려주냐? 올려주잖아요...? 우리나라에서 노벨상 나왔다고 내 몸값이 올라가냐? 한국 학계 레벨이 올라가면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이 올라가잖아요...? 한국인 교수님들 추천서 옛날보다 점점 의미있어지는데 그게 사람 한 명이 잘한다고 될 일이었을까요? 다 쌓이고 쌓여서 된 거죠. 뭐든 적당해야죠 적당히 개인주의적이고 적당히 공동체주의적이면 됩니다. 남들이 싫어하는 개인주의는 너가 잘못 학습한 개인주의고 본인이 싫어하는 공동체주의는 한국 사회의 전형과 악습을 잘 비판하는 행태인 거고. 말이 맞다고 상각하시는지요?
2025.10.08
우리나라에서 개인주의가 존중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요즘 우리나라에서 개인주의, 개인 자유가 너무 팽배해져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성공하는가 관련하여 이미 수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제 주장 아니라, 우리 나라 아니라 세계적으로요. 성공하기 위해서는 social emotional skill(사회 정서적 역량)이 필요하고, 이는 구체적으로는 자기조절/ 관계 형성/ 사회적 책임으로,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인가, 조직에 기여하는 사람인가, 스트레스/비자유로운 상황을 극복/관리할 수 있는 사람인가 이런 것입니다. 단순 서류 잘 만들고 혼자 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위와 같은 능력이 있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미국 최상위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는 기여하는 인재입니다. 한국에서는 이를 강조하면 집단주의 취급을 받는 것이 요즘 현실입니다.
대댓글 7개
2025.10.09
이 글의 전제는 ”개인주의자는 사회성이 없고 조직에 기여하지 않는다“ ?
집단주의자가 생각하는 사회성과 조직에 대한 관점, 개인주의자가 생각하는 사회성과 조직에 대한 관점은 다름
어떤 사람이 성공하는가 연구에서 의미하는 것들을 집단주의 그 반대는 개인주의자 라고 생각하는건 잘못된듯
2025.10.09
따지지는 않을게요. 그냥 몇명이라도 누군가 보고 느끼는 바가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
2025.10.09
왜 안따지죠?ㅋㅋㅋㅋㅋ 이거 ㅈㄴ 집단주의자적 사고 ㅋㅋㅋ 근본 파해칠 생각 없고 내의견 지지해줄 사람만 있으면 그게 진리다 ㅋㅋㅋㅋ?
2025.10.09
따지지 않는 이유는 댓글을 쓴 이유 자체가 싸우고 말꼬리 잡기 위함이 아니고, 개인주의건 집단주의건 그런 이분법적 사고가 아니라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함이었기 때문입니다. (내 의견 지지하는 사람만 있으면 진리다? 그런 생각은 안했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조금이라도 선회하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너무“ 개인주의적인 생각보다는 우리 모두가 잘 되는 방향으로 생각하는게 결국 나에게도 좋은거구나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좋겠다라고요) 개인주의, 개인 자유 그런 것이 팽배해졌다고 썼고, (제가 불분명 했던 부분은-이 부분 때문에 말꼬리 잡힌 것 같은데) 나쁜 방식으로의 개인주의가 우리나라에서 오히려 너무 강조 되고 있다 그런 의미였습다(너무 강한 왜곡된 개인주의요). 의도를 아실 것 같은데 말꼬리 잡으시기에 구구절절 따지지는 않겠다고 했고요. 중요한건 개인주의건 집단주의건 그런 이분법적 사고보다는 (요지는 개인주의의 정의, 집단주의의 정의가 아니라) - 같이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되자 - 나에게만 집중하고 내 일만 잘하면 되지(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정말 있잖아요, 의도 아시잖아요) 보다는 연구실, 우리 나라/사회를 위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갖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집단주의 인가요?ㅎㅎ). 글쓴이가 그런 생각은 있으시면서 개인주의 존중하자고 글을 쓰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그랬다면 제가 요지 파악을 잘못 했네요. (글쓴이가 우리나라에서 노벨상 나오면 그게 나에게 무슨 이득이 있나; 정신 차리고 내 길만 묵묵히 가자라고 해서 오해했습니다. 오해였다면 오히려 좋습니다) 그리고, 내 일에만 집중해도 전체에 기여할 수도 있겠죠 ㅎㅎ
2025.10.09
구체적으로 제 글 어느 라인에서 싸움걸기 말꼬리잡기로 느낀건지?
님이 계속 주장하는게 너무 개인주의는 안좋다. 조직을 위한 마음을 갖자 라고 하는데 --> 그니까 너무 개인주의인 사람이 조직을 위한 마음이 없다고 전제하는 이유가 뭔지? --> 그래서 내가 조직에 대한 관점이 서로 다르다고 한거
개인주의가 강해지면 이기적이 된다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이상함. 개인주의가 강하면 그냥 개인주의가 강한 사람이지 잘못된 사람이 아닌데
2025.10.09
그렇게 전제한 적 없습니다. “개인주의“ 정의 가지고 말싸움 하시는 거잖아요. 저는 (제가 불분명했다고 인정했었는데) 나쁜 방식으로의 왜곡된, 너무 강한 강한 개인주의 - 이기적인 마음이 있는 개인주의가 문제다는 것이고, 전체를 위한 마음이 없는 개인주의가 문제라는 뜻입니다. 정상적인 개인주의를 뜻하는 거라면 오히려 더 좋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ㅎㅎ
2025.10.09
그게 요지가 아니기도 하고요. 개인주의건 집단주의건 어떤 단어로 정의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고, 제 요지는 말씀하신 바 그대로, 조직을 위한 마음만 있다면 좋겠다는 뜻이고요. 글쓰신 분이나 댓글 다신 분이나 조직을 위한 마음이 있다는 뜻이시죠? 그럼 좋습니다 ㅎㅎ
2025.10.09
와 진짜 요즘 댓글 보며 느끼는 생각 고대로 적어주셨네요. 뭔가 노벨상을 올림픽 메달마냥 국가 순위 매겨서 국민성이니 뭐니 하는거 보면 상당히 집단주의적인 댓글이 많더라구요.
근데 예산은 정치권이 결정하고.. 이는 집단주의적 성향을 띄죠 .. 정작 수상국 미국 일본은 이를 계기로 연구에 투자를 더해야 한다는게 주류던데.. 한국은 지거국 지원 프로젝트 이름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꽂혀서 하향 평준화니 뭐니 하고있고.. 현실은 구제대학 예산 꼴지 훗카이도대보다 예산 적은 서울대... 의 3분의 1수준 경북대..
대댓글 1개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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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립대는 제한을 다 풀어야한다고 보구요, 국립대는 세금이 들어가는 이상 학생 선발방식은 가장 공평한 방법으로 뽑아야한다고 봅니다. 누굴 뽑느냐도 중요하지만 뽑아서 어떻게 교육하느냐가 더 중요할 수 있죠. 솔직히 서울대가 경북대의 3배 이상의 영향력이 존재하는데 왜 똑같이 주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경북대는 왠만한 인서울 대학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만, 정말로 경북대가 경쟁력이 없는지? 어떤 부분에서 문제인지를 잘못 짚은 느낌입니다.
2025.10.09
뭐든 적당한게 최고죠. 지나친개인주의는 이기주의가 되고 지나친 공동체주의는 전체주의가 되고 ㅡ 진리는 늘 그 중간 어딘가에 있지요.
2025.10.13
인정 조별과제나 이런거 남한테 피해 안주고 열심히 살면됨 그런데 욕하는 애들은 열등감에 찌들어버린 애들임
2025.10.06
대댓글 4개
2025.10.07
2025.10.07
2025.10.07
2025.10.12
20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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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7
2025.10.07
2025.10.12
2025.10.08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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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9
2025.10.09
2025.10.09
2025.10.09
2025.10.09
2025.10.09
2025.10.09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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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5
2025.10.09
2025.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