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대에서 학부연구생으로 시작해 이제 랩 들어온지 1년 되는 학석사통합 2학기차 대학원생입니다.
너무 석사생활이 원래 이런건지 내가 부족한건지 잘하고있는건지 회의감 우울감 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일단 저희랩은 출퇴근 정해진거 없고 정해진 일과 , 과제 또한없습니다. 연구 주제는 교수님께서 정해주시고 2주에 한번정도 랩미팅을 통해 연구에대해 피드백 회의정도 합니다.
석사를 2학기정도 지내다 보니 2주에 한번 미팅하는것 말고는 아무런 관리와 개인연구 공부 외에는 할일도없고 2주동안 공부,연구 한것 정리해서 교수님께말씀드리면 간단 피드백 방향 이것저것 해봐라 정도 일뿐 그냥 혼자 독서실 다니면서 공부하는 느낌만듭니다.
학부연구생 시절 학술대회에 논문 투고 및 발표 지도해주시고 그동안 교수님밑에서 졸업하신 선배분들과의 교류자리에서 선배님들의 좋은 후기와 잘풀리신선배분들이 대다수여서 자대 교수님 밑으로 가볍게생각하고 잘되겠지 안일하게 생각한 제 자신탓도있습니다.
자대라서 등록금은 거의감면+교수님 지원 이지만 인건비0 과제또한0 인 랩실에서 다른 대학원다니는 친구들 보면 일이 많아서 바빠서 죽을 것 같다고 하는데 나는 뭐하고 있나 하는 생각에 심한 자괴감이 듭니다.
학부연구생 에서 석사로 진학시 처음에 교수님이 협업하는 회사에 기업연계로 인건비+학비 와 정규직 채용 형으로 준비도 시킬거다 라는 조건도 말끔하셨지만 2학기 지날동안 아무런 말씀또한 없으시고 그냥 석사 과정중 졸업요건 논문 1개정도 쓰고 적당히 학위마무리 하면된다 이런식 으로 가는거같아서 그냥 이럴거면 대학원안오고 취업하고 돈벌었지 인생낭비 시간낭비하는 느낌만 근래에 더욱 들어서 우울해지네요..
인건비 못챙겨주시는거 이제 교수님도 아시는지 학교 행정부서 조교라도 하면서 학기 지내라 이런식 이고… 제가너무 욕심이 많은건가 싶기도하네요
저희 랩은 저 포함 석사 3명이고 컴공 입니다
그냥 답답해서 글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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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5.06.04
뭔가 연구실을 운영하는 교수님 입장도 어느정도 이해가 되고 학생입장도 어느정도 이해가 되네요 협업하는 기관연계로 입사만 믿고 수동적으로 교수님 지시만 기다리시는것 보단 본인 미래를 위해서 스스로 본인이 필요한 공부나 연구를 찾아보는게 좋아보이네요
2025.06.05
본인이 노력하는수밖에.. 그래도 연구할 시간은 많겠네요
2025.06.05
반대로 생각해 보면 이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개인 연구할 시간이 많다는 거잖아요? 과제가 많아 개인 연구할 시간도 부족해지면 그것도 마냥 좋은 건 아닙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시간으로 열심히 자기 공부에 투자해 보세요. 멀리 보면 이게 더 큰 효과를 발휘할 겁니다.
2025.06.04
2025.06.05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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