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25 전기로 입학하여 한 학기 동안 대학원 생활을 했습니다. 랩실에는 저 혼자만 있습니다.
입학하기 전에 교수님과 충분한 얘기를 했었고, 그 얘기 속에는 금정적으로 부족하진 않게 해주겠다고도 하셨었고. 지금 교수님이 하고 있는 일, 할 일을들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학부 연구생으로 반년 근무 할 때에는 과제 진행 할 때 실험도 매번 불려주셔서 과제에 이름은 올리지 못해도 어떤 일을 주로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면 과제를 진행하겠다고 충분히 설명도 받았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일이 항상 많으십니다.
그런데 막상 랩실 들어오니 근 반년동안 방치되고 있다고 느낍니다
과제가 하나 있긴 하지만 , 교수님께서는 진행상황에 대한 모든것을 얘기해주시지 않고 일도 시작한지 조금 지났으나 제가 아는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일도 시키지 않구요.
또 다른 과제는 계획서 작성도 교수님께서 다 하셨고(제가 과제 들어가는 것도 다른 랩실에서 알려줌)저는 과제를 들어가는 것도 몰랐습니다
계획서 작성을 할 때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니 교수님이 혼자 하신 것 같은데 저는 계획서도 작성해보고 싶고, 과제도 해보고 싶고, 연구도 진행하고 싶었는데.. 교수님께서 과제를 떨어지셔서 저는 결국 맡은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또한 반년동안 한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교수님은 과제가 아니라 다른 일을 하시느라 바쁘신 것 같습니다만 무슨 일을 하시는지는 전혀 모르고, 알려주시지도 않습니다. 또한 저도 들어갈 수 있는 회의가 있다면 회의 시작 10분전에 회의실 마련해놓으라고 하신 후 저도 들어오라고 하십니다. 회의에 대한 설명도, 혹은 계획도 모릅니다..
또한 금전적으로 월급 등 단 한푼도 못받았습니다. 알바를 해보려고 했는데 가끔 교수님이 주말 혹은 밤에 출근할때 저를 부르십니다. 부르셔서는 대기하라고 하신 후 교수님 개인 회의 혹인 일을 하는 중 저는 대기만 하다가 밤 되면 그냥 퇴근 하라고 하십니다(새벽에)
결국 저는 반년동안 매일 출근해서 개인공부만 하고 있으라고 하시는데.. 너무 무책임하신 것 같고 부모님께 지원받고 싶지 않았는데 결국 모두 부모님께 지원받는 상황이라 그만둬야 하나 싶습니다.. 돈을 버린 기분이어서요..
자퇴 혹은 휴학을 고민중입니다. 휴학은 취업 후 풀타임이 아닌 파트타임으로 학위취득하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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