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대 학과 교수님이고 우연한 기회로 2-1학기부터 학부연구생을 하게 됐습니다. 2-1학기 학기/방학 중에는 개인적인 이유로 많이 출근하지 않아 사실상 2-2학기에 정식 학부연구생을 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현재 3-1학기 종강을 바라보며 학부연구생을 반년정도 한 셈이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졸업 전까지 제1저자로 논문을 한번 내보자며 저에게 거시는 기대가 큰 것 같습니다.
다만 걸리는 점은 ”이 분야가 나에게 맞는가?“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것입니다. 학부연구생을 반년 했지만 아직 학년이 낮아서인지 다른 세부전공에 대한 탐색 기회가 부족했고, 랩실에 있으면서도 그다지 재미있지도 힘들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학기에 박사 선배가 졸업하시며 랩실에 석사분들만 남게 되었고 교수님께서 석사 진학을 이 방에서 할지 말지 정해오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진학하겠다고 하고 나중에 마음을 무를 수도 있으니 대충 결론을 내려 말씀 드릴 수도 있겠지만 도의적으로 그러고 싶지 않아 진중하게 결론을 내리고 싶습니다.
랩실 정보로는 곧 졸업하는 박사 2명, 석사만 4-5명, 학부연구생 저 포함 2명 교수님이 랩실에 관심을 많이 가지시고 하루에도 10번 가까이 랩실에 오셔서 방임형은 아님 교수님 h-index 40 중반대, 인용 6000후반대
결론적으로 1. 현재 랩실에서 반년간 학부연구생을 함 2. 이 분야에 흥미가 있는지 애매함, 그렇다고 해서 다른 분야에 크게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님 3. 현재 3-1학기 중, 이 방에 석사 진학할지 말지 * 목표: 졸업 전 제 1저자 논문 1편
저보다 혜안이 넓으신 분들의 많은 조언 바랍니다. 감사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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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5.05.26
- 교수는 그만하면 관심도 많고 능력도 있어보임 - 박사 2명이 졸업하면 박사가 없어서 석사를 끼고 연구를 리딩할 사람이 없을 수 있는데, 교수 실적이나 관심을 보면 석사를 그렇게 냅둘 것 같지는 않음. 오히려 일반적으로 석사기간동안 짧게 논문쓰기 쉽지 않은데, 박사가 없으니 석사로 어케든 논문 쓰려 하실듯. - 분야가 본인에게 맞는지 아닌지는 박사는 정말 중요하지만 석사는 코스웍이랑 연구 병행하면 2년 눈깜짝할 새 지나가기 때문에 크게 상관없음. 석사는 수시채용이 아닌 공채로 취직하기 때문에 석사분야랑 다른 곳 가는 경우가 아주 흔함.
2025.05.26
202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