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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오면 원래 이런건가요?

2025.05.25

8

1530

올해 상반기에 입학해서 석사과정 진행중인 학생입니다.
원래 대학원생은 불안함을 가지고 다니는 게 정상인가요?
솔직히 말하면 전 학업에 대한 열정, 뭐 그런 것 보단 취업이 안되서 일단 온 겁니다.
근데 막상 대학원 와보니, 공부가 너무 어렵고 논문 한편 써보지도 못하고 졸업하면 어떡하지, 소위 말하는 물석사가 되면 어떡하지, 다른 사람들보다 못하면 어떡하지 등등 여러가지 불안함이 사라지질 않습니다.
심지어 이번 학기는 수업 과제가 너무 많아서 그거 하다보니 정작 연구에 대한 공부는 얼마 하지도 못했습니다. 저는 학부연구생도 거치지 않고 들어왔는데 학부연구생 거치고 들어온 학생들과 격차가 너무 큰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직 들어온지 얼마 안된 것도 맞지만 벌써 한 학기가 끝나가는데 성장이 더딘 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많이 심란한데, 다른 분들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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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5.05.25

요약하면 노력도 준비도 안해놓고 바라는 건 많다네요... 보통 눈 앞에 있는 거 치우기도 힘들어서 딴 거 신경 쓸 시간이 없을텐데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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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5

저도 그런 마음이 많이 들었는데요, 자신이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까지 시간들여서 열심히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노력을 한다고 정신이 없다고 불안이 다 사라진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신이 만족하는 수준의 성과가 나올 때 쯤에 불안이 조금 사라진 것 같습니다.

그런 성과가 나오기 위해서 충분한 노력을 하고 자기 자신에게 만족할 수 있게 일과 공부에 대한 원칙을 세한다면 나아질 수도 있습니다. 너무 본인을 몰아세우지는 않는 선에서 열심히하면 괜찮을거라고 믿어보시고, 남들과 비교하지말고, 자신의 기준을 가지도록 노력하세요.

2025.05.25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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