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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3년차...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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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로 들어와 반년을 그냥 버렸어요...
주제도 없이 선배 뒤치닥거리하고 랩잡 혼자서 다 하다보니
1년차 끝무렵에 연구주제가 생겼어요
그후 1년동안에도 고군분투하며 졸업을 향해 달렸는데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3년까진 합리화했어요
근데 교수님께서 4년까지... 생각하시나봅니다...

석사 4년... 이제는 주변의 시선이 두렵습니다
물론 좋은 논문을 들고 졸업한다면 어떻게든 버티겠지만
그런 막연한 전제조건으로는 제 두려움이 극복되지않네요

석사 3년도 말 많은데 4년이라...
교수님도 얼마 안 남으셔서 통합전환도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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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5.03.31

무조건 3년에 마치세요

2025.03.31

석사4년은 듣도보고 못했습니다. 그건 그냥 본인 능력이 바닥임을 증명하는 꼴입니다. 석사 주제도 너무 늦게 생겼네요. 1년동안 뭘한거죠...교수님이 주제 던져주기만을 기다렸나요? 어쨌든 저쨌든 석사 주제는 죽어라 달리면 보통 반년~1년이면 끝낼 수 있습니다. 안 된다면 간절함과 의지의 문제인거예요. 교수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 가만히 기다리지만 말고.

2025.04.01

주변 시선 신경쓰지마세요. 위의 비난하는 댓글 다 도움되는 말 하는 명목으로 아무 소리 던지는 것입니다. 자기네들도 뭔 말하는지 사실은 몰라요. 단언컨대 저렇게 세게 말하는 사람치고 인생 별 볼 일 있는 사람 한번도 못봤습니다.

저도 안좋은 상황이 겹치고 겹쳐 어쩌다보니 석사 4년 했습니다. 대신 시간이 늘어야 할 것 같을때마다 뭔가 덧붙여서 글쓴님의 모습보다 겉으로 스펙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어쨌든 별로 원했던 것도 아니고 남에게 추천하는 결과도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돌고돌아 중요한건 내가 어디 도착하느냐입니다. 석사 주제를 늦게 받았건 뭐건 그 전에 노력을 하고 있었으면 그 경험이 어디가지 않습니다. 1학년에 랩에서 온갖 일 도맡아했다는데 거기에 진짜 매진했다면 글쓴이의 삶은 그 노력한 부분을 토대로 스토리가 있는 것입니다. 그걸 남들 1-2년에 마치는거 더 늘었다고 퉁 쳐서 자괴감 만들 필요 없습니다.

전 미국 탑스쿨에서 박사과정에 있는데 같이 하는 사람 중에 바이오쪽에서 석사도 아니고 랩 테크니션을 8년 하다가 박사 지원해서 시작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그런 사람은 석사도 안했으니 쓰레기일까요? 진짜배기들은 그 사람이 지금 무엇을 좋아하고 그래서 어딜 바라보고 가는지 궁금해하지, 석사를 몇년에 끝냈고 학점은 몇인지, 어느 학교나왔는지 궁금해하지 않습니다.

남의 눈 신경쓰면 자기만 망가집니다. 걱정말고 가치있는 연구주제지만 시간이 팔요한거다 판단되고 또 하고 싶으면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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