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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은 왜 쓰는 걸까요

202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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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 대학 지연과학 전공 박사 4년차 학생입니다.

전에는 제 논문을 통해 저와 같은 분야의 동료 연구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및, 리뷰 프로세스로 하나의 디스커션 하는 과정이라 생각했는데

요즘 리뷰어 리뷰 보면 코멘트들이
그렇게 건설적이라기 보다는 트집잡기 및 방학숙제 검사라는 생각이 드네요...

분야가 다르다면 이해 합니다만

과학자로써 논문괴 얀구의 결과를 통해 디스커션을 하고 싶은 재 욕심도 있는데 이걸 체워주는 사람이 몇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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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5.03.01

본인이 매너리즘에 빠져있다고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해외학회에서 만난 잘하는 사람들과 친분이 생겨서 가끔 이야기하고,

연구실에 다행히 디스커션이 가능한 학생이 한 명 들어오고 난 후로 논문 쓰는게 더 재밌어졌네요

그전에는 비슷한 생각을 했다가도, 분위기 반전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논문 리뷰는 그냥 헤쳐나가야하는 일이죠... 이겨내는 자가 학위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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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1

상대적으로 본인 논문의 퀄리티 혹은 연구수준이 방학숙제 정도의 레벨일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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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1

너무 많은 저널이 우후죽순 생겨났습니다. 너무 많은 논문이 출판됩니다. 이에 따라 엄청난 숫자의 리뷰어가 필요하다보니 자격미달의 연구자들이 격에 맞지 않은 리뷰를 합니다. 심지어 교수들은 1~2년차 석사학생들에게까지 리뷰를 맡겨버린다는건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주변에 논문 활발히 내시는 교수님들은 오히려 다른 논문 리뷰를 잘 안 하신다는겁니다. 이게 일반적인 경향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다보니 연구력 떨어지는 분들이 더 높은 비율로 리뷰어로 참여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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