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 디지스트 고민 중인 고등학생입니다. 카이스트 대학원을 목표로 삼고 싶은데, 너무 몰라서 여기서 도움을 청해봅니다.

안녕하세요
일반고 고등학생으로 이번에 지스트, 디지스트를 합격했습니다.
다들 둘 다 똑같으니 끌리는대로, 집 가까운대로 가라....
수만휘나 여러 대입 사이트에서는 이런 의견이 많은데요...
대학원까지 생각해보면 어떤게 더 좋을지 몰라서 이곳에 여쭤봅니다.

우선 디지스트가 끌리는 점은
전액 학비 면제, 해외 연수 모두 가능, 시설이 지스트 대비 새거인 점, 저와 같은 일반계고 비율 60% 이상인 점
해외 연수가 지스트보다는 더 수월하게 갈 수 있어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서울과 KTX 배차가 많고 지스트 대비 저렴한점.

지스트가 끌리는 점은
납땜하고, 아두이노 만들고 하면서 전자전기 쪽에 관심을 갖게 된 저로서는 지스트의 주력분야와 방향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지스트는 역사도 30년 되어 연구의 노하우와 전자 쪽의 연구시설, 장비, 훌륭한 교수님들도 더 많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학부생에게 대학의 주력분야가 과연 영향이 있을까? 석박사 때나 영향이 있지 않을까????

대학원은 카이스트에 도전해보고 싶은데,
지스트에 가면 과고 출신 비중이 60%가 넘기에 오히려 학점 따기 어려워지지 않을까?
지스트의 해외 연수 기회가 더 적은 거 같은데,
그럼 카이스트 대학원 진학이 더 어렵지 않을까??
그럼 저와 같은 일반고 비중이 많은 디지스트가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여기 계신 대학원 선배님들의 경험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