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글 정리

본인 의견은 글과 다르단 말인가요?

에프킬라‐---------------칙

그냥 댓글 쓴 본인이 바퀴벌레였던걸로..

칙 치이익 ---♡ 특정성 성립 감사

미국은 쉽게말하면 최소생활비를 주는겁니다. 주변에 시골가도 2B2B살아도 월세로만 100만이 빠져나가죠. 이것저것하면 월 300받는다고 해도 생각보다 남는게 매우 적어요.
한국으로 적용해보면, 아마 2B2B에 살사람은 없을테니 "최저생활여건"에 맞춰보면 근처 1B나 스튜디오같은 원룸이나 기숙사에 산다고하면 월세가 지방은 30-50정도, 서울권은 50-60정도일것같네요. 거기에 외식이나 기타 비용들을 따지면 미국에서 월300받는것과, 한국에서 월 120-140받는것이 큰차이가 없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일반화는 어려운게 미국도 집에서만 밥해먹으면 저렴하고 세이브 많이 되지만, 그건 한국에 반대로 적용해도 똑같으니까 적당한 외식을 같이한다고 가정하면요.
즉 미국기준을 적용하려면 학생의 생활권을 보장받을수있는 "최저생활비"가 지역마다 얼마정도이며, 이는 각 연구실에서 반드시 보증해야된다는 기준이 적용되겠죠. 과기원같이 장학금으로 돌아가는 지방 학교들은 그경우 사실 110-140받아도 충분하고, 인서울사립대는 대충 등록금포함 250정도는 받아야 최저생활비가 인정될수도있죠.
논점이 계속 헛도는데, 학생들이 주장하는바가 "돈 더줘! 300만원줘!"가 아닌, "미국과 같이 최저생활비는 보장받고싶다!"라는 논리가 되면 누구나 공감할겁니다. 물론 일본과 같은 예시를 들수도있지만, 일본은 대학원커리큘럼에 한해서는 본받아야될 나라는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는 공감이되는게 솔직히 한국은 뭐만하면 인건비 생각안하고 학생들 막받아서 10-20명 되죠. 본인연구실에 돈없는걸 알아도 학생받을수있으면 받아야징~ 하는교수가 한트럭입니다.
미국에서는 오려는 학생들은 더많지만 학생인건비(RA)를 보장받는 박사과정이 10명만 넘어가도 꽤나 큰랩입니다. 최근 CS랩들중 펀딩 잘따는곳은 더많은곳도있지만, 로저스랩도 놀랍지만 박사과정은 10-14명수준일뿐입니다. 셀프펀딩 들고오는 포닥들이 30명가량으로 많을뿐이죠. 물론 그중 풀펀딩받는 비중도 좀있겠지만..

솔직히 이정도만 줘도 괜찮다고 생각함 근데 실상은 이정도도 못받음....근데 일은 생각보다 많고 어쩔 수 없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