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정출연에서 연구직(정규직)에 지원해보라는 제의를 받았습니다. 합격될 때까지는 된 것이 아니지만, 제 연구 결과를 관심있게 보셨고 정출연에서 새로 수행하게 될 과제와 너무 적합하니 다른 곳에 지원할 생각하지말고 오라는 제의를 유선상으로 주신 정도입니다. 물어물어 해당 정출연의 환경을 알아보니, 논문을 자유롭게 쓸 수 있고 PI분도 연구적으로 굉장히 열려있으신 분이라고 들었습니다.
기존에는 미국포닥만 생각했습니다만, 최근 결혼/가족을 고려했을 때 외국 생활은 2년까지가 한계인 것 같고 한국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2년이라는 시간 내 임용을 바라는 것은 너무 욕심인 것 같고, 만약 정출연으로 돌아와야 할 경우 현재 제안받은 포지션이 워낙 전공과 일치하여 이보다 좋은 기회가 단기간 내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동일 분야 대기업 연구소에서 좋은 제안도 받았으나, 학계에 있고 싶어 회사 생각은 없습니다) 정출연으로 갈 경우 졸업 이후 바로 임용, 해외포닥을 준비할 경우 현재 랩에 최소 6개월 정도 더 있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최종적으로 언젠가는 교수 임용을 꿈꾸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주변 교수님들과 학계 지인분들께 여쭤보면, 교수님들은 경력/네트워킹을 고려하여 탑스쿨 미국 포닥을, 나머지 분들은 대부분 정출연 취업 후 안정적으로 고민을 추천하시네요. 정출연 취업 후에도 여러 선택을 할 수 있으니 상황상 정출연으로 먼저 가는 것이 안정적인 것 같으나, 최종 목표가 교수인 상황에서 교수님들께서 해주시는 조언들이 많이 고민이 됩니다.
제가 무지하여 모르는 내용이 많아 불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험을 가지신 선배님들의 가감없는 조언을 부탁드려봅니다.
꼭 진로 관련 내용이 아니더라도, 후배에게 해주실 조언들이 있으시면 편하게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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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4개
2024.10.11
교수가 목표라면 정출연 가면 나중에 후회하실 수도 있어요.
대댓글 2개
2024.10.12
좋은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2025.01.14
분야마다 다르지만.. 저희 분야에선 해외포닥 출신보다 출연연 출신을 현직에 더욱 선호합니다. 펀딩을 따올 수 있는 능력이나 국내 네트워크 능력, 학생 취업 능력 등에 있어 큰 강점이 있습니다. 연구중심 대학이냐 교육과 취업 중심의 대학이냐에 따라 선호도는 달라질 것 같습니다.
IF : 2
2024.10.11
솔직히 전 고민할 거리도 아닌것 같은데요. 정출연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특히 자율적인 연구가 되는 분위기라면 더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가족 문제로 2년이라는 제한된 시간안에 해외포닥하면서 임용까지 목표로한다면...고생 하실겁니다. 경력 실적 잘 쌓는다고 무조건 임용되는게 아닌건 아실걸로 생각합니다. 교수 되는게 꿈이라면 4~5년까지는 버틴다는 시간과 마음의 여유는 있어야 버틸 수 있습니다. 물론 분야가 핫해서 임용이 잘된다거나, 운이 좋아 계획한대로 일이 잘 풀릴수도 있지만... 아닐 가능성이 더 높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정규직 경력과 비정규직인 포닥 경력은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특히 국내 임용 생각한다면 정출연이 국내 교수님들과의 네트워킹에 훨씬 유리합니다. 물론 국제적인 연구 경험은 탑스쿨 포닥이 나을수 있으나... 임용시장에서는 정출연에서 쌓는 국내 학계 네트워킹이 더 중요합니다. 내가 지원하는 대학에 잘 알고 좋은 인상 드린 교수님 한분 계시다는게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됩니다. 또 요즘 대학들이 경력직 선호 현상이 강해서, 교수 임용시 정출연 경력이 플러스가 됩니다. 정출연에서만 할 수 있는 대형 과제 기획과 수행 경력, 그 과정에서 과기부나 산자부 공무원들과의 네트워크 등은 학교에서는 쌓기 힘들기 때문에 대학에서 선호합니다.
그리고 정 아니다 싶으면 정출연에 있다가 해외 탑스쿨 포닥 붙으면 퇴사하고 나가셔도 됩니다. 애매하게 지금 소속된 학교에 있느니 6개월이라도 정출연에서 계시는게 무조건 이득입니다. 국내포닥->해외포닥, 정규직연구원->해외포닥 둘 중 뭐가 더 쉬울지는 말 안해도 아실겁니다. 정출연에 있는동안 국제공동과제를 통한 파견협력 연구도 가능합니다. 선택사항이 많아지니 훨씬 나을겁니다.
대댓글 2개
IF : 2
2024.10.11
아 그리고 해외 2년 제한을 두고 포닥 생활하시면 논문 실적 쌓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음 고생도 엄청 하실거에요. 해외 2년나가서 새로운 연구주제 잡고 2년안에 몇편이나 퍼블리시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시면 견적이 나올겁니다. 임용 시장 도전하려면 계약 종료 6개월전부터 지원서 돌려야되니... 실질적으로는 해외 연구기간이 1년6개월이라는 시간밖에 없어 기대한만큼 논문 실적 뽑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만약 2년안에 임용에 실패할 경우 돌아갈 곳이 없어 마지못해 기업가셔야 될수도 있으니 잘 고민해보세요. 박사하고 국내포닥, 해외포닥, 정출연까지 모두 경험해본 입장에서 말씀드리는 거에요.
2024.10.12
먼저 상세하게 진심으로 조언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국내 임용시장 관해서 말씀해주신 학계 네트워킹 내용은 생각을 못해봤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도 정규직 입사 이후, 정 아니다 싶으면 해외 탑스쿨이 가장 안정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실제로, 기존 연구실에서 포닥 (혹은 짧은 정출연) 기간 중, 실적 공백을 고려하여 만들어 놓은 좋은 테마들이 거의 완성이 돼서 내년과 내후년에 Publish가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학위과정 PI로부터 독립된 연구자로 성장하는 것을 중요하게 본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해당 테마는 실적 공백을 메꾸기 위한 것이지, 포닥 실적으로 온전히 인정받을 수 있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대로 1년 6개월 동안 새로운 곳에서 논문을 쓰는 것이 물리적으로 어려울 것 같아 더욱 고민을 해보겠습니다.
제가 최종 선택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선배님.
2024.10.11
정출연 갔다가, 오히려 책임 정도 때 교수 가는 경우도 수두룩함. 우리 분야(바이오)에서는
무조건 정출연. 하버드나 스탠포드 같은 Top 포닥아니면 정출연 ㄱㄱ
대댓글 1개
2024.10.12
조언 감사드립니다! 정출연을 주로 준비하되, 말씀해주신 탑스쿨 포닥을 지원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10.12
이게 비교가 되는 조건인지 처음 알았는데... 본인 스스로가 포닥 이후의 커리어가 자신 있다면 해외 포닥 당연히 추천 합니다. 막상 해외 포닥 가보면 서카포 출신의 수두룩한 국내 인재들이 미국에서도 언제 한국 돌아갈 수 있는지 매일 같이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게 될것 같긴 하지만.... 그들이 해외 포닥 이후 국내 교수 자리 이후에 정출연을 생각 하고 그 이후에 기업을 생각하긴 하지만... 실제 국내 대기업 에서는 해외포닥 생활이 길어진 사람을 딱히 채용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이제 졸업 하신다고 하시니 현실적인 고민을 많이 해보시기를.... 분야에 따라 일부 다를 수 있겠으나... 포닥과 정출연 정규직은 포지션 자체가 밸붕입니다.
대댓글 1개
2024.10.12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도 이번 기회를 놓치고, 미국에서 언제 한국 돌아오니 고민하고 있을까봐 조금 겁이 나기도 하네요.. 실적도 좋은 분들도 국내 돌아오는 여건이 운이나 타이밍 등도 많이 작용하는 것 같아 더욱 고민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해주신 조언을 많이 참고하여, 현실적으로 선택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2024.10.12
좋은 상황에서의 고민은 일단 실현 직전까지 가서 해도 늦지않아요.
지원하고 면접 보고 붙으면 그때 다시 고민합시다.
지원과정도 프레시박사 첫도전이면 제법 로드가 걸려요. 고민보다 행동을 먼저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최종결정에 대해서도 짧은 면접이지만 그 과정 안에서도 나름 스스로 느끼는게 생길겁니다.
대댓글 1개
2024.10.12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둘 다 지원해보고 그 과정에서 많이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2024.10.12
박사학위로 선임급 이상 메이저 정출연 연구직 정직 = 지방 국립대 테뉴어트랙 조교수 임용과 동급입니다. 고려하시길.
대댓글 4개
2024.10.12
조언 감사드립니다. 선택에 많은 참고하겠습니다 선배님
2024.10.12
지방 국립대가 어디를 얘기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지거국이라면 이건 아닙니다.
2024.10.14
정출연을 너무 높게 평가하시네 10년전에나 그랬지 지금은 지거국 조교수 테뉴어 >>> 정출연임
2024.10.14
갠적으로 지거국 중위(또는 중하위)와는 비슷한 듯.
난 학교(1-2개 면접, 지거국 포함), 정출연(메이저) 지원해서 연구원 선택했는데 들어오는 사람들 성과 상은 대부분은 지거국 임용 되는 분들이랑 별 차이 없음.
물론 인원 많이 뽑는 정출연은 조금 다를수도 ?
생각보다 지거국/출연연에서 원하는 인재가 다른 듯한 느낌도 있고.
2024.10.12
정출연 연구직이시면 교수와의 네트워킹이 꽤 있을 겁니다 교수 임용을 목표로 하신다면 정출연 가시는 게 오히려 더 유리할 수도 있어요
대댓글 1개
2024.10.12
교수 임용이 목표라 고민을 했던 선택지였는데, 임용 관점에서도 정출연이 유리할 수 있다니 부담이 많이 덜었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2024.10.12
정출연 자체가 정규직이니 교수면 몰라도 포닥과 직업으로 직접 비교는 어렵겠지요 하지만 상위권 대학교수에 꿈이있다면 해외포닥경험은 또 해볼만한 모험입니다. 유명그룹 포닥가서 좋은 논문 쓰면 상위권 대학에 기회를 노려볼 수 있고 정출연 이직보다 더 유리하지요. 정출연에서 이직할때조차도 정출연 전에 해외포닥 경력이 있다면 도움이 됩니다.
물론 포닥나가서 성공하지 못하고 정출연조차 가기 어려워지는 사례도 당연히 부지기수고요. 결국 내가 어느정도 레벨의 연구자이고 어떤 꿈이 있는가, 그리고 리스크를 감수하고 모험을 걸 수 있는 상황인가 등 다른 사람들이 답해주기 어려운 많은 요소들을 직접 고민하고 결정하셔야 할겁니다.
대댓글 1개
2024.10.14
조언 감사드립니다, 선배님. 마지막 문장이 정말 와닿습니다. 제 레벨과 현재로서는 판단하지 못하는 포텐셜까지 고려해서 직접 고민하고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도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24.10.12
해외 진출 (교수 및 사기업) 이 목표가 아니라 국내 임용이 최종 목표면 무조건 정출연 정규직이죠.
심지어 해당 분야 기간 사업 위주로 돌아가는 곳이라도초기 2-3년 열심히 시간 내서 자기 연구하고 뛰쳐 나가는게 불가능한게 아니니까요.
대댓글 1개
2024.10.14
조언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신대로 해외 진출이 목표가 아닌 상황이라, 잘 고민해보겠습니다. 어느 곳에 가서도 자기 연구 열심히 하는 것을 기본으로 잘 수행해보겠습니다!
2024.10.12
논문 많이 나오는 정출연이라면 정출연, 그렇지 않다면 포닥 추천 드립니다. 주변에서 비슷한 조건에서 정출연 선택했다가 세컨 포닥 고민하는 케이스 많이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학교 혹은 연구실이라면 포닥 추천드립니다.
대댓글 1개
2024.10.14
조언 감사드립니다! 실적 공백을 막으려고 학위과정 중 연구실에서 작성해둔 논문들이 내년~내후년쯤 Publish가 될 예정입니다. 정출연 자체에서 나오는 논문은 간혹 있는 것 같은데, 생각보다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지도 교수님께서도 많이 권장하시는데, 기존 연구실 후배들과 공동 연구를 많이 열어두고 가려고 합니다. 좋은 감사드립니다!
2024.10.13
요새 정출연이 예전 정출연이 아님. 좋은데서 포닥하고 있으면 지금 언급한 정출연은 왠만해선 지원만 하면 붙을 정도로 포닥 잘 안풀렸을때도 갈수 있을거라고 생각됨. 기회있을때 해외나가길... 정출연은 나중에도 돌아올수있는 차선으로 생각하고
대댓글 1개
2024.10.14
조언 감사드립니다! 선배님 말씀대로 좋은 곳에서 포닥을 하고 제가 좋은 연구 결과를 가지고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을 거라 의심치 않습니다. 다만 고민이었던 부분은 포닥은 아직 원하는 곳에 붙지 못한 반면, 정출연은 메이저 정출연에 제가 원하는 분야에서 과제까지 확보가 된 상황이라 더욱 고민이 됐습니다. 말씀 잘 새겨 듣고 고민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10.13
인생 목표가 교수이시라면... 저라면 고민없이 해외포닥입니다.
아무리 연구에 열린 분위기의 정출연이라고 해도, 연구에 100% 집중하기는 어렵습니다. 지금 연구의 능력치가 고점을 찍으셨을 때 100% 전념할 수 있느냐 마느냐는 너무 큰 차이 일 것 같네요.
대댓글 1개
2024.10.14
조언 감사드립니다. 사실 포닥을 가고자 했던 가장 큰 이유를 말씀해주셨네요.. 다만 국내 리턴을 원하시는 해외포닥 분들이 워낙 쟁쟁하시기도 한데 현재 자리가 없는 현실 등으로 인해 고생하시는 것을 보면서 조금 걱정이 됩니다. 잘 고민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10.13
물론 정출연도 연구분야 확장이나, 국내 네트워킹 등의 장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본인 스펙의 모자란 부분 채우거나강화할 부분을 잘 고민해보시는 게 좋겠네요.
대댓글 1개
2024.10.14
말씀대로 모자라거나 강화할 부분을 찾는게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2024.10.13
아무리 탑스쿨이라도 해외포닥과 비교라니.. 정출연 인식이 많이 박살났네요 ㅎㅎ
대댓글 3개
2024.10.14
아무래도 제 최종 목표가 교수라 더욱 이런 고민을 하는 것 같습니다. 프레쉬 박사인 제가 정출연으로 바로 가는 것은 말도 안될 정도로 좋은 기회이고, 좋은 직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나중에도 미국을 나갈 수는 있지만 가정을 꾸리고 나면 사실 졸업 직후 포닥을 가는 것이 유리한 것 같아 비교하게 되었는데,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2024.10.14
불편한 것 까지는 아니고요.. 저 학위때와는 선호도가 너무 다른 것 같아서 좀 놀랐습니다 ㅎㅎ
2024.10.14
포지션만 놓고보면 정출연이 압도적으로 좋은데, 교수를 꿈꾸고 있어서 많이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선배님
2024.10.13
임용을 최상위권 대학에 하고 싶으시다면 정출연 가서는 힘들 가능성이 큽니다. 국내의 네트워킹이 아니라 해외의 교수와 박사들이 필요하니까요. 물론 차근차근 올라갈 가능성도 있지만, 저는 왜 당연히 정출연이라고는 결코 생각 못한다고 봅니다. 특히 해외 경험 따위를 정량화된 수치는 아니라도 모두가 따지는 이런 상황에서는요. 해외 포닥을 1년이라도 찍고 정출연을 갈 수 있다면 그게 제일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대댓글 1개
2024.10.14
조언 감사드립니다. 선배님. 사실 말씀해주신대로 언젠가는 상위권 대학에 임용되고 싶은 것이 목표이나, 제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차근차근 올라가고 싶습니다. 말씀해주신대로 해외 포닥을 다녀오고 정출연에 갈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이번 자리가 매번 나는 분야가 아닌 희소한 자리라 정말 고민이 되네요. 해외 경험에 대해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24.10.14
둘다붙으시면 정출연임용을 번년,일년 미루시고 포닥하고 오시죠 그리고 정출연다니면서 해외방문연구 같은거 기회보시는게어떨까요 탑스쿨가도 국내교수,정출연정직원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개인의 능력보다 분야,타이밍이 더 중요해서요
대댓글 2개
2024.10.14
조언 감사드립니다, 선배님. 합격은 하였으나 임용을 미루는 것이 가능한가요? 아마 행정적으로 가능은 하더라도, 임용과 동시에 수행해야하는 과제가 있을 것 같아 조금 힘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문연구는 가능하다면 꼭 진행해보겠습니다! 말씀해주신대로 탑스쿨 포닥과 제 실적이 교수임용과 정출연정규직을 보장해주는 것이 아니라, 분야와 타이밍이 중요해서 이번 상황이 더 고민이 됩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2025.01.04
기관마다 다르겠지만.. 논문 많이 나오는 출연연은 입사 후 초기에 해외연가(연구년) 기회가 있습니다. 정출연으로 들어가신 후 3년내로 해외탑스쿨에서 방문연구원 하셨다 오시면 됩니다.
2024.10.14
국내정출연포닥 해외정출연포닥 국내대기업 경험을 모두 거쳐 현재 대학조교수입니다 둘중하나를 선택하라면 당연히 정출연정규직입니다.
대댓글 1개
2024.10.14
조언 감사드립니다! 당연히 정출연 정규직이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선배님의 다양한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괜찮으시다면 어떤 이유에서 그렇게 조언해주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2024.10.14
김학사들이 박사에게 조언을 해주고 있는 모습을 보니 기가 차네요 정출연 가세요 거기서 학교로 가는게 포닥에서 가는것보다 쉽습니다
대댓글 3개
2024.10.14
저는 이 댓글에 조금 의문인게... 정출연에서 학교로 옮기는 데에는 시간이 아무리 적게 잡아도 5년에서 보통 10년 정도는 걸린다고 생각되고.. 포닥에서 좋은 지도교수 만나 해외 인맥을 끌어오는 게 임용에서 오히려 더 좋게 보인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2024.10.14
헤겔님 혹시 포닥나오셧나요? 우선 정출연에서 학교이직은 본인이 눈치볼뿐이지 1-2년차에 몰래 지원해서 옮기는경우 비일비재합니다. 본인이 욕먹을 각오하고 나오는거죠. 두번째로 해외포닥에서 국내임용시 해외지도교수 파워는 거의 없습니다. 저도 포닥중이지만, 저는 젊은교수랑 하면서 소개많이받고잇지만 주변 한국인포닥들즁 한인들끼리만 모이고 해외네트워킹은 해봣자 지도교수인 경우 허다합니다. 그마저도 지도교수도 제대로 못만나는 애들도 허다하고요. 해외인맥을 끌어와서 임용이 된다라.. 어떤 상황을 말하시는지 궁금하네요. 탑스쿨에서 포닥해도 잘안풀리는애들 한트럭인 상황을 한번 보시길.. 어차피 실적없으면 해외포닥 자체를 대단하게 봐주는 사람 거의없습니다.
2024.10.15
선배님들 조언 감사드립니다. 국내 임용 관점에서는 정출연을 추천해주신 선배님들도 많고, 해외 인맥이 더 효과적이다라고 말씀해주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다만 저도, 실적이 없다면 네트워킹 관점에서는 해외보다는 국내가 훨씬 유리할 것 같습니다. 세 분 조언 잘 고려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10.14
해외에서 좀 살고 싶고 외국에서 교수하고 싶다 이면 포닥 가시고 안정적으로 직장 우선 가지면서 딴거 고려하고 싶다면 정출연 ㄱㄱ. 근데 정출연 입사 확정은 아니지 않나요? 아무리 센터 또는 본부장 급이 밀어준다해도 우수한 인재가 경쟁에 들어오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해외 포닥은 해외 취업 쪽으로 이어지는게 베스트라고 봅니다. 미국에서 교수를 하든 빅테크 가든 내셔널 랩을 가든 경험 쌓고 언제든 한국에 원하는 곳에 올 수 있습니다.
대댓글 1개
2024.10.15
조언 감사합니다. 해외에서 안 살고 싶고.. 외국 교수는 더더욱 생각이 없는 상태입니다. 안정적으로 직장 가지고 고려해보는게 가장 바람직할 듯 합니다. 말씀해주신대로 입사 확정은 아닙니다ㅎㅎ 둘 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다행히 좋은 평가들을 받고 있어서 만약 붙는다면 한 달 내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여서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2024.10.14
솔직히 위에 조언하는 사람중 조언할 위치나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대전 정출연 재직하다가 퇴사후 탑스쿨 해외포닥 나온 1인입니다. 저도 당시에 해외포닥만 생각하다가 좋게봐준 실장님 권유로 어쩌다 정출연에 넣엇고 합격했습니다. 당시에는 해외포닥은 풀펀딩이 아닌 장학재단사업으로 가는게 컨택됐고요. 똑같은 조언구햇고, 많은 사람들이(지도교수 포함) 한국임용을 본다고해도 정출연후 이직이 훨씬 쉽다고 추천해줫습니다. 해외는 안식년때 가도 된다고하셧고요. 저도 그런것때문에 정출연으로 갔습니다. 다만 저는 입사하고도 사내분위기(선임은 까라면 까는 존재)에 만족못햇고, 무엇보다 조금이라도 젊을때 해외경험을 해보고싶다는게 강해서 퇴사후 탖스쿨 나왓습니다. 당시에 지도교수및 누구도 이해못햇지만, 응원해줫어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정출연 재직경험도 정말 값지고(해외포닥 컨택시에도 도움많이됨), 해외나온것도 잘한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임용생각하고 나왓지만 지금은 미국정착 목표로 영주권프로세스 밟고있어요. 여튼 요약하면 한국임용만 본다면 정출연후 이직이 훨씬쉽고, 본인선택하에 조금 더 큰 미래를 그려보거나 후회안하고싶으면 해외포닥 추천해요.
대댓글 2개
2024.10.14
일반적으로 국내임용을 목표로하는 경우에는, 그리고 둘다 붙은경우에는, 정출연입사가 해외포닥보다 훨씬 값지고 쉬운길인건 자명합니다. 학계 누구든 그렇게생각할거에요. 해외포닥은 고점은 높을지언정 리스크가 높은 하이리스크하이리턴입니다.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차이라고 볼수도 있고요. 하지만 본인이 그런 리스크를 감수할지 안할지는 본인 판단입니다. 저는 그런판단을 한거고요.
2024.10.15
저와 가장 똑같은 고민을 하신 것 같네요.. 선배님 말씀대로 한국 임용 시 정출연이 유리하고, 아쉬운 해외경험은 안식년이나 방문연구 등으로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는 것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퇴사 후 탑스쿨 포닥은 상상만해도 큰 용기가 필요하셨을텐데 하고 싶은 것에 대해 강단있게 하신 모습이 멋있으십니다.. 정출연 재직 경험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선배님!
IF : 1
2024.10.16
현직 교수입니다. 상위권 대학 임용 기준으로는 해외 탑스쿨 포닥이 정출연 경력보다 훨씬 좋게 평가 됩니다.
대댓글 2개
2024.10.17
상위권 대학임용은 사실 변수가 워낙 많으니 뭐라하기 어렵죠. 저도 정출연 재직중 퇴사후 탑3에서 포닥하는데, 잘아시겟지만 포닥기관명 자체에서 오는 후광은 거의없다고 봅니다. 주변에 장학재단이든, 풀펀딩이든 오는 한인포닥들중 상위권 학교임용되서 귀국하는비율이 막 높다고만은 할수도 없다고봐요. 사실상 상위권학교 임용된 대부분의경우 학위과정때 이미 실적이 상당히 좋거나, 혹은 여기와서 2-3년하면서 꾸준히 실적을 좋게유지한 경우라고 봅니다. 저도 예전 국내임용 목표하던 시기에 지도교수님이 해준말이 상위권학교만 목표하지말고 학교에서 점프하는건 쉬우니 아래학교도 고민하라는말이였는데, 어떤 말인지 알것같아요. 저는 미국취업만 목표하고있지만, 주변 포닥들 보면 국내상위권학교 임용될것같던애들이 지거국 겨우되서 귀국하기도하고, 반대로 학벌은좋지만 실적이 부족해서 임용이 될수있을까싶던 한 친구는 연고대 임용됐고요. 임용시장 자체가 운칠기삼이라는것때문에 상위권만 목표하기에는 리스크가 큰감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평균적인 임용시장만 보면, 정출연재직하다가 논문꾸준히쓰면서 학교로 옮기는게 더 쉽다고는 생각합니다.
2024.10.17
그리고 멘탈적으로도 해외포닥중 국내임용생각하는경우, 또한 연장이 잘안되거나 장학재단으로 왔던경우들은 멘탈적으로 스트레스 엄청받습니다. 정출연에서는 도전해보다가 안되면 여기에서 열심히 더 있다가 나중을 생각해야지! 라는마인드가 되지만, 해외포닥은 당장 내년계약이 어떻게될지조차 모르기때문이죠. 본인 멘탈적으로도 정출연에 재직하는게 더 좋긴할것같습니다. 저는 제가 과제수주한것도 있고, 젊은 PI랑 관계가 워낙 좋아서 제가원할때까지 포닥하는건 가능한상황이지만, 일반적으로 포닥들 생활보면 연장해줄랑말랑 하다가 뒷통수 치는 교수들도 꽤많아요. 해외포닥생활은 초반에야 좋지만, 연차쌓일수록, 그리고 세금감면이 끝나고나서부터는 금전적으로도 여러가지로 스트레스많이받는 곳이라고 봅니다.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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