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중고신입

저는 SKP 중 하나에서 박사수료를 하고나서 아주 슬픈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퇴를 했다가.... 이번에 다시 다른 곳 박사 입학원서를 넣어볼까 하는 중생입니다.

서류는 설마 탈락은 아니겠지 싶긴 한데 지원동기 측면에서 무조건 저의 이 공백기에 대해 말이 나오겠더군요. (행정상으로는 사실 한 학기만 공백입니다) 그래서 교수님들도 추정상 꽤 많아보이는 이 곳 김박사넷에 한번 분위기 파악 겸 여쭤봅니다.

저처럼 공백기가 있는 중고신입의 경우에 딱 지원서 받아들면 어떨까요? 아무래도 석사 갓 졸업하고 온 애들보다는 그래도 실적이 있으니까 더 낫다고 보실지, 아니면 이유가 어쨋건 기존 하던거도 마무리 못하고 낙오된 모지리라 더 못해보일지 고민이 됩니다.

사실 희망회로를 돌리자면, 이미 컨택까지는 완료한 상태라서 괜찮으려나 싶기는 한데 서류와 면접에서 나가리가 되어버리면 컨택도 사실 물거품이 될 거 같은 불안이 있어서요 ㅠㅠ

저 같은 중고품도 다시 리퍼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