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학위 자퇴하려는데 교수님이 허락을 안해주십니다...

그냥 둬도 미등록제적 되지않나요...?
하 전
타 분야 회사로 가고 타지로 가서
그냥 여기지역 떠나기 전에 모두 깔끔하게
정리하고 가고싶어서입니다...
마음의 짐을요

굳이 자퇴 선택할 이유가 없죠. 저도 그만둔다는 학생은 휴학 후 제적처리 하도록 권유합니다. 사람 맘이 언제 바뀔지 모르잖아요? 손해볼게 없죠.

저희 교수님이랑 똑같은 말씀하시네요...
내 학위고 내 등록금인데

내가 자유롭게 못한다는게 어이가없어서
이글을 쓴겁니다...

누구한테는 교수가 보기만해도
역겨울수가 있어요

조언은 감사합니다.

그리고 글을 보세요.
마음이 바뀌다니요.
사실 요구조건 들어주면 자퇴 생각해보자 까지
들었는데
대학원가면 이리되나보네요...

학교랑 연을 끊지를 못하나보네요
진짜 학교말고 다른 기관 알아봐야겠네요.
학교만 생각해도
피가 거꾸로 쏠리고
열받습니다.

교수와 학교를 끔직하게 싫어하는 학생들을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사인과 도장이 교수의 권한이겠죠.
저는 그냥 혹시 제권리를 찾을수 있나 하고
여쭈어 본겁니다.

휴학하면 등록금 안내는데 무슨 등록금 타령인가요. 휴학, 제적이면 자퇴와 학생이 학교 나가 하는 모든 활동에 차이가 없고, 정말 만에하나 혹시라도 돌아오고 싶으면 언제든 올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하는겁니다. 동 연구실이 아니라 학교로요. 십수년 가르치면서 당당하게 때려치고 나간 후 아쉬운 소리하는 학생 없었겠어요? 학교에서도 그렇게 권장하고있고, 이를 위해 심지어 제적처리 후 돌아올 수 있는 연한도 폐지했어요. 이런 실정인데 이게 무슨 교수 갑질인 듯 이야기하나요?
아래 다른 댓글보니 휴학 후 제적처리가 학생 옥죄려고 하는 것 처럼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제적이든 자퇴든 없는 것은 같은데 교수한테 무슨 장점이 있죠? 휴학시점부터 당신에게 의무는 없는거고, 당신이 학위 생각 없으면 교수가 무슨 짓을 할 방법도 없습니다. 학적이 있으니 시킨다? 학위 안받는다는데 학적 유지로 뭔 어떻게 일을 시키죠? 말이 됩니까?
학생이 교수한테 정떨어진건 알겠는데, 그 이유로 세상을 꼬아보지는 마셨으면 좋겠네요. 조언 구해놓고 기껏 시간내 달아준 답글에, 본인 생각과 다르다고 공격적이실 필요도 없겠죠.

제가 생각했을땐
니 연구소 가면 어차피 박사학위 하고싶을거다
그러니 휴학해놓고
회사 용역과제 가져와서 학위 이어서 하던가
휴학시켜놓고 학적이 있으니
자기 필요한일 시킬때 써먹을려는거 같군요

이거 아니면 그 계산적이고 돈밖에 모르는 인간이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