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에게 바라는점 있으신가요?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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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실 선배님들께 조언구합니다...

랩실에서 신입에게 바라는점이 있으신가요?

예를들어 '이것만큼은 알고 들어왔으면 좋겠다' 라던가
'이것만해도 기본은 간다' 와 같은, 피가되고 살이되는 조언구합니다...
혹은 본인이 경험했던 최악의 신입유형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잘하려다 망치는 스타일이라 기본이라도 하고싶습니다 ㅠㅠ)
(참고로 바이오 연구실에진학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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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Antoine Laurent Lavoisier*

2020.07.01

지도교수의 입장에서 보면, 공부나 연구는 가르치면 됩니다. 예전에 석사 과정 학생 하나가 고등학교 수준도 못하는, 원자가 뭔지도 모르는, 세포 구조도 못그리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 2년동안 논문 4개 (1저자 2개) 쓰고 나갔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착각하는게, 대학원을 일하러 가는 곳이라 생각하는데 아닙니다. 대학원은 공부하러 가는 곳이고, 모르는걸 배우고 실수와 실패를 통해서 경험하라고 가는 곳입니다. 자꾸 배우려고 하고,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하지말고 계속 도전해보고 실패를 통해서 깨달음을 얻으려는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학문을 가르쳐주면 됩니다만, 자세를 가르쳐줄 수가 없습니다. 거기에 영어는 어느 정도는 좀...

2020.07.01

어차피 신입은 어리버리하고 한번은 사고칠수 밖에 없으니 문제가 있다싶거나 모르겠으면 사수에게 일나기 전에 바로 보고하기, 모르는거 있으면 꼭 물어보기 필기잘하기잘듣기? 정도....그리고 실험이랑 연구에 대한 열정이 있고 성실하면 좋은 신입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악의 신입이라면 반대로 도피성 진학이라고 대놓고 얘기하고 다니고 불성실하고 실험해야하는거 안하고 같이 하는일 남한테 미루는 신입이 있었네요. 이젠 졸업후라 다행인 사람이었어요.

2020.07.01

점심 뭐나오는지 알려줬으면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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