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한 능력주의

어딜가든 이상한 사람들이 있기 마련인데
대학원이라서 그 장단점이 더 부각되는 것 같음

연구 잘하고 실적 잘뽑아내는거 보면 우수한 연구자는 맞는데
사적으로나 사회생활 측면에서나 왜 저러지 싶음

대학원은 자발적 아싸여도 문제가 없는 구조라서 더 그런거 같은데
온라인세상에 절어서 대인관계를 가지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음

혼자서 인터넷보면서 낄낄대고 사람들 대화하고 있으면 혼자서 코멘터리달고
인싸새끼들 이해안간다고 궁시렁 (엇비슷한 공대 대학원생들끼리 인싸소리 듣는것도 이상하긴 한데 ㅋㅋㅋㅋ)
씹덕새끼들 극혐이라고 궁시렁 (남이 볼 땐 그거나 저러는 자기나...)
저런거 왜 하는지 무슨 재미로 하는지 모르겠다고 뻔히 하고 있는 사람들 초치고

소형랩이라 그런가? 배제하고 다니기도 이상하고...

졸업하고 나면 교수가 되든 정출연을 가던 회사를 가던 창업을 하던 사회생활 능력은 있어야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막말로 자기 잘난맛에 사는 사람은 네트워킹이 되긴함??
아직 응애 애송이라 연구자 세상 돌아가는걸 모르는건가

대학원생 예절글 보고 생각한건데 왜 교수들이 더 사이코가 많을까
옛날에 기업에서 압박면접 하다보면 싸패만 살아남는다는 것 처럼
교수 임용되는 과정에서 사이코 성향 강한 사람이 살아남기 쉬워지는걸까?
느긋한 일요일이라 뻘글 써봤음 ㅋㅅ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