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타임 박사는 풀타임 학생들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전 설카포 중 하나를 졸업한 사람인데, 연구실에 있을때 파트타임이었던 형들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설카포 대학원(공대기준)들도 파트타임 받아주는데도 있습니다. 나이 좀 있는 교수 입장에서 월급 안줘도되고, 어차피 TO가 남는다면 별 손해보는것도 아니거든요. 회사랑 교수가 커넥션이 있고, 회사에서 한명을 보내되, 파트타임으로 하게 해달라 라고 교수와 협상해서 하는 경우가 제일 많은것 같습니다(그 형들도 그랬구요)

1. 설카포 석사하고 중위권 대학 박사따면 일반적으로는 당연히 이상하게 봅니다.... 공공기관에 있고 박사학위가 승진에 필수적이다 이런것 아닌 이상 비슷한 수준에서 박사를 하는게 일반적인것 같습니다.

2. 역시 사바사 케바케...아닐까요. 제가 아는 형은 수업만 듣고 연구실 생활은 같이 못하니까 회식자리나 엠티참여를 열심히 해서 최소한 연구실 사람들과는 친밀하게 지냈습니다. 물론 퇴근하고 술먹고 다시 출근하긴 힘들겠죠. 주말에도 연구실 나와서 실험하고 논문쓰고 해서 졸업요건 채워서 졸업하긴 했는데 그거 보면서 파트타임도 제대로 하려면 힘들긴 하겠구나 느꼈습니다.

회사 다니시면서 석사 하셨으면 아마 느끼고 계실수도 있을것 같은데, 파트박사는 더 빡센것 같긴 합니다. 교수들이 2년정도 채우면 졸업시켜주는 석사보다는 졸업요건을 빡세게 봐서, 자기가 열심히 안하면(못하는 거겠지만) 수료하고 나서 졸업까지 엄청 늘어지는것도 봤습니다.

도움이 됐는지 모르겠네요 좋은 선택이 있으시길...

뭔가 제목에 대한 답도 하고싶어서... 풀타임은 보통 나이가 다 어리니 꼰대같이만 안하면 다 좋아합니다. 저도 풀타임 파트타임 별 신경안썼네요. 좋은 형이냐 아니냐? 이게 중요한듯?

너무 당연한 말인가 싶지만 파트타임이냐 풀타임이냐 보다는 어떤 사람이냐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보통 파트타임은 풀타임보다 연구실에 기여하는 시간 자체가 적고 풀타임 학생들에게 도움 받을 상황이 훨씬 더 많으니까, 그런거 항상 생각하시면서 지내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