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동홍 인아 부경 다 묶고 싶은 거 이해하긴 함

이미 대학원을 진학한 상태면 ㅇㅇ

근데 대학원을 진학하기 전이면
건대 얘들이 배가 아플 것 같긴 함

이 뒤부터는 입시 얘기니까 그냥 지나가도 됨.

일단 요즘 입학 난도가 건동홍 중에 제일 아래라는 동국대 공대만 되어도 인기과 기준으로 부경인아랑 비슷하거나 우위인 걸 인정하고 가야함.

완전 꼬리 말고 대략 전전 컴공 동일과 기준으로,
동국대에서 국어 1문제 -> 동일과 홍대
홍익대에서 수학 1문제 -> 동일과 건대임.

옛날에 홍대가 더 높고, 중시인아홍 했던 사람도 있겠지만 홍대는 과탐 1과목 반영이라, 2과목 반영시 그 때도 건대보다 아래가 맞음. 나도 입시했던 과거에 과학 한 과목 버리면 당시 점수가 2과목 반영했던 한성서까지 올라감.

2~3년 전에 건대 다군에 있던 스마트 머시기 학과, 의생명 공학과는 홍대 전전보다 수학 3개 더 맞아야 가는 정도(실제로 여기는 시립대 전자랑 경희대 전자 사이였음)니까 매우 큰 차이임.

감이 안 오는 사람을 위해서 말 해주면 건대 최상위 공대에서 동대-건대 수학 문제 격차의 약 1/2배인 수학 2개만 더 맞으면 연고대 건도토까지 올라갔었음.

뭐 점수만 그런게 아니라 실제 선호도도 동일과 기준으로 단 한 명도 건대 대신, 동대나 홍대를 선택하지 않음. 단순 동시 합격자 선택만 보면 150:10 정도로 차이남. 이는 건대랑 경희대가 약 50:15 정도 차이나는 것보다 훨씬 압도적임.

실제로 건대가 이번에 서강대 경영(문과지만 서강대는 복전이 편해서 서강 상경은 중대 전전 정도 입시에도 되긴 함) 합격 포기자도 나오고, 시립이나 경희랑 비교 했을 때 동일과 합격하고도 건대를 가는 경우가 있기는 했음. (개인적으로 경희는 비서울이라 이해해도 시립은 모든 분야에서 비교 우위 같아서 이해 못하긴 함.)

근데 현실은 건대는 문과에서 건동홍 단어 시작 + 건동홍끼리 연구 수준, 아웃풋 차이 적음이 학부까지 내려와서 건=홍=동이고,
그 제일 밑 동대랑 경부인아는 역사가 수능 점수랑 서로 상쇄해서 비슷한 레벨이 되어 또 비슷해서 삼단 논법상 기적의 건동홍인아부경이 됨.

즉, 이과에서 상위권은 중시경부터고, 그 나머지는 또이또이 하다라는 이미지의 방파제를 건대 입학생이 다 쳐맞는 중이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음.

수시(학생부) 합격자들은 이것보다는 느낌이 좀 덜 할 것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