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꼭 가고 싶은 KIST랩이 있는데 학점이 너무나 안좋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냉정한 비난도 좋습니다..

중경 공대에 다니고있는 학부생입니다.
현재 나이는 28살이며, 학부 2학년 3D프린터 과제 하나 된 걸로 주제도 모르고
창업을 해서 정부지원금이나 타먹으며 장장 4년을 질질 끌면서 사업을 답도없이 운영하면서
사업은 사업대로 망치고, 학점은 학점대로 망가지고, 결국엔 자퇴를 신청했다가
결국엔 외주용역 노가다 좋소기업이 되어가는 꼴을 보면서 아...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정말 큰 생각이 들어 회사를 폐업하고
다시 졸업을 하고자 학교에 돌아왔습니다. 학교에 돌아온 이후 학부인턴을 하면서, 정말 꼭 하고 싶은 연구분야가 생겼습니다.
최소 5년 이상의 중장기적인 연구계획을 가지고 진행해야하는 연구분야인데.
자대에는 해당 내용을 연구하는 랩이 없습니다.
직접 연구를 따오고 중소기업을 찾아다니면서 R&D컨소시엄으로 랩스케일을 넘어 실증화를 하기에는
인프라 측면에서 너무 열악하기에, 기존에 연구를 계속 진행하던 연구실을 찾아 그곳에서 석-박 과정을 진행하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하고 싶다는 의지나 마음만 먹는다고 일이 되는 것은 아니기에..
바로 메일 컨택을 하고 싶지만, 연구성과를 하나라도 쌓고 컨택을 해볼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학부 성적이 사업을 병행하며 했기에 2.3/4.3 으로 정말 회생불가능할 정도의 학점인데
이것을 과연 이해해줄 연구실이 자대 외에 존재할지 의문이 있습니다.
선배님들의 고견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