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vs석사

석사를 고민하고 있는 지거국 4학년 학부생입니다.

석사를 생각하는 이유는 학사만으로는 제가 원하는 곳의 취직에 어려움을 느꼈기 때문이고,  신분세탁 및 학벌세탁 전혀 관심 없고요, 자대 대학원도 생각중이며 관심분야 여러 연구실 알아보고 있습니다.

어제 부모님과 석사진학에 대한 얘기를 해봤는데 참 답답했습니다.

제가 필요함을 느껴 생각하고 있다고 했는데, 취직을 안하고 석사진학하는것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다. 또한, 학사와 석사는 거의 비슷한데 왜 굳이 남들보다 2년늦게 시작하려 하냐고 한소리 들었습니다. 공대쪽은 석사나오면 물론 비슷할수도 있겠지만, 대우와 하는 업무(주로R&D겠죠?)가 좀 다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기들보다 2년 늦어도 피가되고 살이 될게 분명한데(연구실이나 제가 논문쓰는거에 따라 달렸겠지만요) 이런얘기를 시도해보려 해도 그냥 알아서해라 하고 대화를 끊어버리시니 뭐,, 이건 "하면 똥고집부려 해보고 안되면 각오해라"  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너무 답답하네요.. 사회에서는 학사와 석사를 거의 비슷하게 보나요 ? 저는 진짜 저희부모님이 너무 옛날사고방식에 잡혀사시는건지, 제가 아직 비교적 어려서 생각하는게 부족한건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