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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동시에 바로 정출연 과제에 투입시키겠다는 교수님..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202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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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2월에 졸업하는 학부생입니다.
제가 기회가 닿아 희망하던 연구실에 컨택을 완료하고 올해 그 연구실에 전기입학 지원 예정 중입니다. 연구실에 출근한 지는 1달 좀 넘었는데, 사실상 본가와 거리가 좀 있어 실출근은 일주일에 2~3번가량 하고 있습니다.
연구분야도 잘 맞고, 해야 하는 일들에 대해서도 흥미와 동년배 대비 관련분야 실력이 있었기에 거의 진학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 연구실은 연구도 많이 하지만 대기업이나 정출연 등과 기업과제 프로젝트 비중도 만만찮게 높은 연구실입니다.
당장 다음주부터 정출연에서 제가 하고 있는 연구분야 관련해서 정출연 연구과제에 투입시킨다고 하시는데, 이게 좋은 선택일지가 고민이 됩니다.. 연구비는 수백억대 규모입니다.

물론 저에게 있어 매우 큰 기회이지만 제가 모르는, 간과하고 있는 늪이 있을까 걱정되어 김박사넷 분들께 고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이 선택이 저에게 과연 괜찮은 선택일까요?

일단 현재는 석사과정 먼저 진행해 보고, 박사까지의 선택은 나중으로 보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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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개

2023.02.12

석사하면 뭔가 과제를 해야 인건비도 받고 논문도 쓰는데 ㅋ 기업 과제 보다는 정출연 정부 위탁과제 같은거 하면 주로 논문 쓰는게 주목적이라 좋은거 같은데요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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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 1

2023.02.12

근데 처음이시면 실질적인 실무자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사실상 연구실 박사과정, 포닥 분들 보조하는 역할 아닌가요?
그럼 일반적인 상황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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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프랜시스 크릭*

2023.02.12

커리어고 뭐고 일단 월급을 받으시려면 그 과제를 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다른 과제 선택권이 있으시면 하셔도 되는데, 일단 정출연과의 과제는 연구자율도도 높고 대학과 정량적 목표체계가 비슷해서 연구재단 과제 다음으로 선호되는 과제입니다. 제일 빡센게 대기업 과제. 이건 연구실적도 못내고 기업하청으로 일만 하다 끝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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