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입니다

2022.11.30

1484

설대 랩실 컨택 후 합격해서 22 전기에 들어갈 예정인데

이 랩실의 연구 분야가 큰 카테고리로는 제가 추구하는 것과는 맞지만 세부적인 내용이 맞지 않습니다.

학부생이 뭘 알겠냐, 어차피 석사는 기반을 다지는거다 싶지만서도 (석박통합으로 합격하였습니다.)

자꾸만 다른 랩실 찾아보게 되고, 저쪽이 더 저랑 맞는것 같다는 생각에 마음이 붕뜹니다.

급하게 대학원 지원을 하느라 컨택도 뒤늦게 했고, 급하게 따라간 느낌도 있어서 제가 놓친 것들이 많아 보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 안되면 한학기 인턴을 하고 후기 전형으로 다시 지원해볼까라는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근데 또 합격을 했으니 이걸 놓기도 망설여집니다.

거기에 박사까지 할 생각이라 이 선택이 더 부담스럽고 굉장히 고민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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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22.11.30

석박이면.. 일단 합격하고 해보다가 중간에 교수랑 상담해서 다른 랩으로 많이 옮깁니다
일단 고민해보고 당장 옮기고 싶으면 미리 말씀드리고, 아님 지금 랩도 일단 해보고싶음 해보고나서 결정해도됩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정 고민되면 지금 방 사람들한테 상담도 받아보시구요 교수님한테 말씀드리기 전에

대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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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1

위에 파인만님, 서울대는 상담하고 랩 옮기는 분위기 절대 아닙니다. 양쪽 다 진짜 천사교수거나 학생이 큰 사고쳐서 반 내쫓기는거 아닌 이상에야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특히 같은 과에서 피치 못하게 옮기는 경우는 한 학번에 한 명 겨우 봤어도 전과는 대학원 기간동안 단 한 번도 들어본 적도 없네요.
게다가 다른 과여도 비슷한 연구주제면 어차피 인맥이고 활동반경이 다 겹칠텐데, 남의 학생 받으면서 그 원래 랩 교수랑 얼굴 붉어질 일 감수할만한 사람은 원래 돌아이 아닌 이상 여기선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 지금 와서 관두고 그 다른 랩 가도 현재 내정된 교수가 다 압니다. 상황 애매해지는건 마찬가지.
이렇게 된거 내정된 랩에서 잘 다니면서 그 안에서 내가 가장 재밌어하는걸 찾아보시는게. 만약 두 방 교수들 사이가 나쁘지 않다면 코웍하고 있을 수도 있으니 그 찬스를 적극 노려보세요.

대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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