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을 하는 게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저는 중위권 지거국 생명전공 3학년 학부생입니다. 현재 대학원 진학에 뜻이 있어 자대 교수님 밑에서 학부연구생을 하고 졸업하면서 타대 랩으로 갈 생각을 하며 지내왔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R&D 쪽에서 일을 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최근 편입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내년에 4학년이라 컨택 및 진학할 랩실을 알아보고 있는 와중에,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학벌에 대한 열등감?을 놓지 못하겠습니다. 저희 학교가 절대 뒤처지는 학교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아무래도 중위권 지거국 그 자체에 대한 인식은 어쩌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학점도 3점대 후반이라 spk는 하늘에 별 수준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나마 공인영어 성적이 토익 토플 900, 90 점대라 봐줄만 하지만 영어성적은 어디까지나 학점 다음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아마 중위권 지거국 3점대 후반이면 타대 인기랩도 힘들겠죠ㅎㅎ..ㅠ
그래서 차라리 서울 상위 10위권 대학에 편입을 해서 자대 대학원에 진학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안일한 생각일까요? R&D를 업으로 삼을 생각인데 학벌을 바로잡을 수 있을 때 바로잡고 편입을 하는게 옳을까요. 아니면 현재 학교에서 4.0을 목표로 하고 졸업해서 타대 적당한 랩실에 들어가 대학원생활을 하는게 장기적으로 옳은 일일까요,,ㅜ peet 편입 준비하던 과탑 동기들이 떨어지고 복학하니까 더 소심해 지기도 하네요ㅎㅎ,
코로나 학번이라 마땅히 여쭤볼 선배도 없어 푸념하고 갑니다ㅎㅎ,,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