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 오늘 좀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는데, 과에서 실험실에 공사를 하는것에 대한 공지가 전달이 안되었던것같음.
그래서 구성원들은 모른채 그 실험실에 그냥 들어가서 일하시는 분들이 공사를 하고 있었나봄.. 때문에 그 실험실 관리자분이 좀 화가 나셨는데,
간략하게 그분이 말씀하신걸 요약하면
아무공지없이 실험실에 일하시는분이 와서 공사를 진행중이다. 천장에 드릴로 구멍내거나 그러면 장비 프레임이 압을 못버틸수도 있다. 장비에 이상 생기거나 위치 옮기면, 발생하는 비용을 학과에서 전부 부담하는것이냐? 하는 질문형식의 글이었음.
솔직히 진짜 궁금해서 물어본거라기 보다는.. 뭔일 생기면 책임질꺼냐 하는 뜻으로 밖엔 안보였음.
물론 그 학생분 입장도 이해가감. 아무 공지 없이 실험실에 와서 공사하다가 장비 망가지고 데이터 날라가면 솔직히 재난급임..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고 화도 낼 수 있다고 생각함.
근데 한편으로는 좀 더 부드럽게 표현하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란게 아무래도 아 다르고 어 다른거니까. 상호간에 기분나쁜일이 있더라도 좋게 좋게 말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듬. 결국 건의하는건 과사 선생님들께 하는건데, 한참 어르신들인 과사 선생님들한테 그렇게 말하는거 보면 솔직히 좀 불편하기도하고..
결국 안전 담당자 선생님이 무슨일 생기면 본인이 전부 책임 지신다고 하고 더이상 언급이 없는데, 이런거 보면 요즘 세상이 팍팍하기도 한데 대학원생들은 더 힘든 환경이라 더더욱 예민해지는거 같음. 그분도 좀 더 여유로운 상황이면 그렇게까지 말씀 안하셨겠지?
암튼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서.. 팍팍한 세상에 서로 예쁘게만 말할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일개 대학원생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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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깜찍한 존 필즈*
2022.10.15
소통의 부재네요
2022.10.15
장비때문에 실험실 공사는 매우 중요하고 예민한 부분인데 그게 제대로 전달안됐으면 담당자 직무유기인데.. 화내는 사람이 쌍욕한것도아니고 이해가는데요
2022.10.15
2022.10.15
대댓글 1개
2022.10.15
대댓글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