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자퇴 고민중입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7월부터 대학원 다니기 시작한 1학기생입니다 대학원 들어오기전엔 연구가 재밌어보였고, 제 전공이 대학원 진학률이 거의 80퍼였기 때문에 자연스레 연구직 희망으로 대학원에 진학해야지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2달 다녀보니 연구가 생각보다 잘 맞지 않는것 같고 1학기임에도 불구하고 할 일이 엄청나게 휘몰아쳐서 너무 힘들어서 매일매일 울고 이러다 우울증에 걸릴것 같은 생각까지 드는 상태입니다 지금 할일이 너무 많아서 연구까지 하기 싫어지는건가 생각도 했지만 연구도 하면 할수록 흥미를 잃어가고 교수님은 과제에 대한 재촉을 엄청 하시고 실험기기도 말썽이고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제 랩실 아웃풋을 보면 괜찮은것 같아서 버텨볼라 했는데 이렇게 2년을 지내다가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견딜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매우 많이 드는 상태입니다...근데 또 문제인게 과제를 빨리 끝내야하는 상황인데 지금 교수님께 말씀드리면 지금 과제급한데 하다 말고 왜 나가냐 이러실까봐 너무 걱정됩니다 그런데 또 그걸끝내고 나가기엔 공백기가 더 길어져버릴까봐 걱정됩니다..정말 복합적으로 고민이 너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