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및 카이스트 대학원 진학 (랩실 컨택 문제 이전에 합격 에 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4학년 1학기를 마친 부산대 컴퓨터공학과 학생입니다. 카이스트의 경우는 선컨택이 금지되어 있다고 들어서 TO 확인 정도만 했으며 답변은 합격시 논의해보자는 선에서 끝났습니다. 서울대는 컨택한 결과 어느정도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으나 그거랑은 별개로 입학 자체의 합격 여부에는 개입하실 수 없다고 하십니다.

두 학교 모두 지원을 할 생각이나, 주변에서 카이스트 대학원은 학점 커트와 구술 면접이 훨씬 더 까다롭고 타대생 선발에 있어 학벌, 학점, 면접 결과, 자기소개서 등 전체적으로 커트가 더 높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학점 커트의 경우 출신 학교에 의해 어느정도 가감되는 부분도 있다고 들어서 학점 3.8정도에 부산대 학력인 저는 걱정이 많은 편입니다. (특히나 카이스트의 경우 컨택 자체도 안된 상태이니...) 다음 학기가 남아있지만 대학원 지원시에는 졸업학기 성적이 반영될 수 없으니 학점 개선은 힘들거 같습니다. 현재 제 학벌이나 학점으로 합격을 기대할 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또 한가지 더 궁금한 사항은, 대학원 합격 자체는 자기소개서 등에 소개되는 기타 스펙 및 포트폴리오의 영향이 큰지 궁금합니다.
영어는 텝스 560점 정도로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하나, 기타 스펙은 스스로 작업해서 낸 낮은 티어의 IEEE 컨퍼런스 논문 1편과 기존 연구실에서 협업해서 1저자로 낸 IEEE 탑티어 컨퍼런스 논문 1편, 연구실 연구에 참여해서 제3저자 이하로 들어간 탑티어 컨퍼런스 1편과 적당한 티어의 컨퍼런스 논문 1편, IEEE ToC 저널 1저자 1편 및 3저자 이하 IEEE ACCESS 저널 2편이 전부입니다.

기존 연구실에 진학할까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관심 분야가 맞지 않아 진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두 연구실 모두 관심 분야에 있고 (두 연구실이 같은 분야는 아닙니다) 둘 중 어느 한 군데라도 갈 수 있다면 좋겠으나 합격 자체에 걱정이 많습니다. 전체적으로 진학에 실패할까 걱정이 많습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