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임원이 되기 위해선...

20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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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양 서울캠 공대 학사로 졸업하여 올해 s대기업 연구개발로 입사하여 근무중인 신입사원입니다.

 꼭 회사의 임원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입사하였지만 아주 잠깐 회사를 다니면서 느낀 건 주변에 10에 8명이 박사이고 저는 학사이기에 내가 죽어라 노력해도 저 박사분들을 이기고 임원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제가 아직 모르는 신입사원인 만큼 더욱 이를 갈고 공부를 하는 중이지만 박사분들과의 압도적 지식차를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이렇게 그냥 회사를 다니면 임원은 커녕 그 근처도 갈 수 없을 것 같아서 비록 공부를 잘하지도 연구가 적성에 맞지 않더라도 퇴사해서 다시 spk대학원을 가야 할지 요즘 고민 중입니다.(대학원의 생활은 정말 더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고민중입니다.)

물론 spk 대학원 석박사를 해도 한양대라는 학벌은 평생 지울 수 없고 대학원 출신보다 학사 출신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또한 박사가 된다고 해도 임원이 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라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적어도 석박사를 따야 학사일때보다는 임원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기에 고민중입니다.

이 사이트를 보니 대부분 분들께서 정말 연구를 좋아하는 사람만 대학원에 오는 것을 추천한다고 하셨는데, 저 같이 연구를 좋아해서가 아닌 임원이 꿈이어서 대학원을 진학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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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Walter Gerlach*

2020.04.11

질문에 답하기 전에 임원이 되고 싶은 이유가 궁금합니다.
Dmitri Shostakovich*

2020.04.11

아니요. 저마다 각자의 이유가 있는거죠. 무슨 대학원 가는게 꼭 고결한 학문을 하기 위함이어야 하는 양 두는 훈수는 거르세요. 대부분 내가 해봐서 아는데... 이런 심보로 그냥 던지는 대학원꼰대입니다. 실제로 학문이 미친듯이 좋아서 하는 사람 거의 없고 있어도 결국 현실과 타협합니다. 예외적인 경우는 재능이 너무 뛰어나서 본인이 하고픈 연구만 해도 펀딩이 따라오거나 집이 금수저거나 이정도지요.
다만 대학원에 간다고 뭐 대단한걸 가르쳐 줄거라는 기대를 한다면 아마 실망할 겁니다. 제일 중요한건 박사 학위가 임원다는데 도움이 되냐인데, 이건 직장 동료들한테 물어보는게 가장 정확하겠네요.

2020.04.11

글쎄 대학원에 연구 좋아하는 사람이 그리많을지... 다른 외적동기로 대학원 오는것도 나쁘지않을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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