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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킹받네요. 스트레스 받아서 먹을것도 떙기고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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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존나 열받지만 그냥 객관적인 사실만 열거하겠습니다.
현재 석사 과정 마지막 학기 졸업(8월)
다음 학기 박사 과정 지원해서 떨어짐

1. 올해 3월부터 교수와 이메일 10차례 이상 주고 받음
교수님 ㅇㅋ 하시고 빨리 논문 시작하자고 하심 - 3통정도?
그리고 그 이후의 이메일은 그냥 논문 주제에 관한 내용 - 7통 정도?

1.1 교수님 밑에 박사과정에 있으신 분 소개 받아서 강남에서 1번(직장이 강남), 학교에서 1번 만나고 이메일 및 카톡 연락 주고 받음

2. 해당 교수님 수업 듣고 있음
당연히 내 지도 교수 될 사람이니까 반장같은 역할도 하고 나름 호응도 잘했다고 주관적으로 생각함

3. 지난달에 면접 봄 - 다른 교수가 진행

4. 오늘 면접결과 발표 - 떨어짐


여기서 존나 킹 받는게 뭐냐면

1. 면접 하는 교수님이랑도 아는 사이였는데 내가 카톡 보내니까 전화가 오심. 요지는 지도교수랑 말해보라고 함
[들은내용: 이번 학기에 한 명도 뽑지 않았다고 함]
2. 왜 미리 말을 안해준건가? 아무튼 오늘 발표 나기 전까지 매주 수업을 듣고 있었는데 그냥 나한테 말이라도 한 번 해주지
나는 사람들한테 박사 간다고 다 말하고 다녔는데 쪽팔린건 둘째 치더라도 인간적으로 존나 어이상실

미리 떨어진거 알았으면 다른학교 지원이라도 했지 와나 진짜 열받네


이런 일이 잦은가요? 이 교수한테 또 박사과정 지원하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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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개

IF : 5

2022.06.10

어찌보면 조상신이 도운걸수도 있다우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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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0

엥??? 이게 말이 되나요? 교수님께서 ㅇㅋ하셨다는게 박사를 받으신다는 ㅇㅋ가 아니였나요?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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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0

우선 상식적으로 자주 일어나지 않습니다.
더욱이 한 명도 뽑지 않는다는 것두요.
최소한 지도교수님께서 뽑히지 않을 것을 알았으면 선택권을 주셨어야 합니다. 아쉽지만 연구원 등록해줄테니 연구실 오겠느냐 혹은 아쉽지만 현실적으로 뽑기가 힘들 것 같아 다른 대학원을 알아봤어야 할 것 같다 라구요.

컨택 과정에서 교수님께서 약속을 해도, 학교마다 상이한데 무조건적으로 받아주기 어려운 곳들이 있습니다.
그런 곳은 대게 학과에 TO있는게 아니라 대학원생 전체(정확히는 일반대학원 등 분류 나뉘는 것으로요.)TO가 정해져있는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지원자가 적은 곳은 배려해주는 곳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한명도 뽑히지 않았다 라는게 납득이 되긴 어렵네요.

그리고, 내용과 별개로 면접하신 교수님한테 연락한건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사무적인 업무를 했을 뿐인데 연락이 온거니깐요. 그 분은 죄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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