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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네요.. 미래가..

2022.06.09

3

2005

이제 곧 졸업인데 혼자서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자신감도 없고.. 졸업 후 일자리도 구해놓은게 없고...
실험도 안되고.. 의욕도 없고... 사람들 보는것도 싫고..ㅜ
대학원 입학할땐 졸업후 포닥가야지 하고 다짐했는데, 그땐 n년 후에 내가 멋진 연구자가 되어있을줄 알았는데
대학원은 제 길이 아니었던것 같아요..
이렇게 꾸역꾸역 졸업하고 작은곳으로 가겠죠..
큰 욕심 부리지 말껄.. 내가 뭘 하겠다고 ㅠㅠ
주변에서 오는 기대는 큰데 나는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너무 답답하고.. 집에서 오는 연락도 부담스럽고..
비난이든 위로든 좋으니까 아무 말이나 해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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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2.06.09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많은 연구자들이 한번씩 겪었을 것 같은 감정이라 너무 마음이 아픈데... 쉽게 무슨 말을 드리지 못하겠네요.
작은 것이라도 하루하루 차이를 만들어가시면 기회가 올 것입니다. 꼭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점잖은 닐스 보어*

2022.06.09

대충하세요. 생각보다 애쓰면서 살 필요는 없습니다. 흘러가듯 사는거죠 ㅎㅎ.. 열정적이어야 할 때 열정적으로 살면 됩니다.

2022.06.09

교내 상담실 추천드립니다. 저도 많은 도움 받고 있어요. 상담사 선생님께서도 말씀하신 문제로 상담중인 대학원생들이 정말 많다고 하시네요. 사실 모두가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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