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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자퇴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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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9

안녕하세요 석사 1년차되가는 대학원생입니다

죄송합니다 너무 힘들어서 푸념하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처음에는 의욕있게 와서 실험실에서 여러가지 열심히 배웠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당연히 질책도 많이 받았지만 조금 느리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으며 온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실험을 하고싶은 의욕이 없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실수하고 결과가 안좋을까봐 배운다는것에 무서운것도 있지만, 이 결과를 내는것 자체에 열정이 없는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회사에 가는것도 무섭고 밤마다 집에가면 아무것도 하기싫고 주말에 누워만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뭘 위해 왔는지 잊은것 같습니다

더 연구실분들께 피해가 되기전에 나가는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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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2.03.22

와 저랑 똑같은 상황이시네요
저도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멈춰있는것같고
계속된 실패로 인해 의욕을 상실해서 프로젝트에 대한 애정도 없어졌네요
저도 자퇴해야할지 고민입니다....

IF : 5

2022.03.22

년단위로 실패하는게 별로 희귀한 일은 아닙니다.
상담 권합니다. 그리고 너무 큰 목표말고 지도교수 상의 하에 연구목표를 좀 낮춰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2023.10.12

지금 저에게 드는 생각과 너무 비슷한 것 같아 너무 공감이 된니다...
혹시 실례가 되지않는다면 지금은 극복하셨는지 어떤 상황이신 지 여쭤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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