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숭라인 연구실에 3년차 학부연구생을 지내며,
학부 4년 내내 대학원 진학(석박통합)에 대해 흔들림이 없었던 사람입니다.
(현재 졸업까지 1학기 남았고 올해 8월 졸업 예정입니다.)
그랬던 사람이었는데... 최근 들어 대학원 진학에 대한 고민이 많아져 선배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박사학위를 목표로 하고 있었던 이유는 단순히 '연구 활동이 재미있어서' 입니다.
지난 4년동안 매년 자율주행, 로봇 등의 대회를 참여하며 진행했던 개발도 재미있었고
그와 동시에 연구실 업무로 밤을 새는 것도 큰 재미를 느끼고 교수님께도 석박통합으로 진학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저희 연구실은 인기랩도 아니고 성과가 크게 좋은 랩도 아니지만, 교수님이 정말 인성적으로 좋으신 분입니다.
교수님의 영향을 받고, 여기서도 내가 열심히만 하면 '잘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대학원 진학을 확신했었는데,,
최근 들어 제 방향성에 대해 많이 흔들립니다.
제가 생각하는 '잘된 미래'는 원하는 분야의 대기업 연구원 취직인데 주변 선배님들은 '어차피 목표가 취업이라면 그냥 학부때 취직하는 게 낫지않냐?, 대기업은 박사보다 학사취업이 더 쉬워.' 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결정에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또한 현재 연구실에 대해 불안한 마음이 들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희 연구실은 대부분의 선배님들이 학부연구생으로 계시다가 타 대학원으로 진학을 하셨습니다.
그런 선배들이 너무 힘들고 다시 돌아가면 다른 선택을 했을 거 같다고 말씀해주시기도 하는데...
그럼에도 상위 대학으로 진학하신 선배들을 생각해보면,
요즘 들어서는 상위 대학에 컨택을 여태 진행하지 않았던 제 모습이 그저 현실에 안주하고 있었던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거절 당했을 미래가 두려워서 일 것도 같습니다.)
1. 결국에는 취업이 목표인데 재미와 흥미를 느꼈다는 이유로 박사 생활을 하는 것이 효율적인 선택일까요?
2. 현재 학점은 4.0X이고 논문은 없지만 과제 참여를 꾸준히 해왔고 대회 수상 이력도 매년 있습니다. 만약 타대학원을 컨택한다면 어느정도라인 까지 제가 지원해볼 수 있을까요? 분야는 자율주행 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선배님들은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셨을 것 같으신가요?
현재 저에 대한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고 많이 방황하는 상태라 좋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5개
IF : 2
2022.02.11
석사후 대기업 취업이 목표인데 연구직이 아니라도 괜찮다 => 학사졸 대기업 지원하고 붙으면 입사
무조건 연구직 취업 하고싶다 => 대학원 진학, 석사 겪어보고 잘 맞는다 싶으면 박사 진학
석사 후 취업해도 연구직으로써 제대로된 일을 맡지는 못해요. 만약 할거면 박사까지 하는게 여러모로 좋구요...
대학원은 랩바랩이라... 학점과 이력을 나름 잘 쌓으셔서 SKP 시도 해보실만 하지만, 원하는 곳이 인기랩이라면 좀 힘드실거에요.
SKP의 경우 박사졸업후 대기업 취업이 쉬운편이니 목표로 삼으셔도 좋아보이긴 합니다.
말씀하신것처럼 현재에 안주하다가는 나중에 후회하시니 상위권 대학 어서 문 두드려보세요.
2022.02.11
대댓글 1개
2022.02.15
대댓글 1개
2022.03.08